예전 같지 않은 표정과 말투에 서운 한 마음이 크게 자라는 중 이 책을 만났다.
큰 아이도 흑룡띠인데 왠지 이 책이 반가웠다.
그리고 작가의 말 중
'' 네 앞에는 모든 길이 열려 있고, 용은 실제로 존재한다."라는 말이
큰 아이를 더 이해하고 보듬어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이 책은 표지를 봤을 때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다.
왠지 빨강과 파랑으로 대조되는 용 두마리가 적대 관계에 놓여 있을 것 같은데
둘은 서로를 마주 보며 미소를 짓고 있다. 그리고 두 용 사이에 어린 남자 아이가 있다.
이 남자 아이도 활짝 웃고 있다.
왠지 이 책을 읽고 나면 나도 미소 짓게 되지 않을까하는 기대로 책을 펼쳐 봤다.
엄마는 아이에게 잠들기 전 소중한 비밀 하나를 들려 준다.
자기 안의 강력한 힘을 찾는 이야기, 용을 찾는 모험이야기를 ......
아이는 엄마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따라 모험을 떠난다. 동양의 청룡과 서양의 붉은 용을 찾아서........
중간 중간 짓궂은 요정과 도깨비 불의 유혹을 맞닥뜨리지만 아이는 용감하게 모험을 이어나간다.
그리고 지혜로운 할머니들의 도움으로 마침내 용을 마주하게 된다.
각 각 떠난 여행이었지만 두 용과 아이가 함께 마주한 장면은 정말 감동 그 자체다.
필사를 부르는 명대사.
눈 사진으로 영원히 담고 싶은 명장면.
우리 아이 뿐만 아니라 성인인 나도 늘 품고 살아가야 할 지혜.
모험가들은 보통
한 가지 이야기만 믿는단다.
한 가지 길밖에 모르면
구름과 동굴 중에 하나를 골라야 할거야.
용이 두 곳에 살 리는 없다고 믿으니까.
하지만 내 사랑.
우리 아가.
이제 소중한 비밀을 알려 줄게.
네 마음속에는 두 숲이 만나는 곳이 있단다.
넌 두 숲 모두가 볼 수 있어.
두 세계를 모두 발견할 수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