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도 덥고 습한 오늘 <하얀 숲속 어딘가> 그림책이 시원하게 나를 반겨 준다.
한 여름에 크리스마스 책을 만나니 뭔가 색달랐다.
7월에 받은 크리스마스 선물이랄까?
크리스마스 저녁 바쁜 아빠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없는 주인공 소피는 너무 외롭다.
다른 집은 모두 가족들과 이야기 꽃을 피우고 행복해 보이는데....
눈이 흩날리던 크리스마스 저녁, 소피는 외투와 장갑을 챙겨 집을 나선다.
그러던 중 소피가 커다란 사슴을 만나면서 따뜻하고 감동적인 일이 벌어 진다.
커다란 사슴 등에 타고 도착한 새하얗고 커다른 숲에서
소피는 자신과 비슷한, 외롭게 보이는 작은 나무 한그루를 발견한다.
자신과 너무 비슷한 것 같아서 그냥 지나칠 수 없다.
그래서 숲속에서 만난 동물들과 함께 숲속 보물들을 찾고
그 보물들을 작은 나무에 선물로 걸어 준다. 더 이상 외롭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