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감자 뿅 ㅣ 킨더랜드 픽처북스
재희 지음 / 킨더랜드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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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감자 뿅~

우리 집에는 감자가 큰상자로 한 박스, 작은 상자 1박스, 종이 가방으로 한 박스나 있다. 지인들이 주셔서 우리 집에 뿅 하고 생겼다.

뿅하고 생긴 감자 덕분에 우리 가족은 된장찌개, 감자전, 감자로 만든 라따뚜이. 버터구이 감자 구이 등 감자로 해먹을 수 있는 요리로 식탁을 가득 채우고 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뿅하고 나타나는 것을 싹~ 하고 없애는 것이 아니었다.

주인공 감자에게 어느날 어딘가에 뿅하고 무언가 자라난다. 감자의 싹! 감자는 이게 부끄러워 가위로 싹둑 잘라보지만 싹은 계속 자라난다. 없어지지 않는 싹을 옷으로 가리고 다니는 주인공....모두가 다 주인공의 싹을 보는 듯한 장면이 마음에 와 닿았다.

나는 너무 신경이 쓰였어.

모두 나만 쳐다보는 것 같았지.


나도 내 외모나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이곤 했다.

하지만 이내 자신은 알아차리지 못했지만 주인공 스스로 해답을 찾았다고 생각했다.

바로 이 부분에서

저마다 여기저기 구석구석

다들 무언가를 가린 것 같았어.

나는 그 이유가 궁금하지 않았어.

대부분 나만의 걱정이 뿐일 때가 많다. 그리고 걱정과 고민 하나 쯤은 다 안고 살아 간다. 그냥 그 걱정과 고민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면 그만이다.


아직 고민이 해결하지 않은 주인공 친구는 고민이 해결되는 어떤 장소를 찾아 가게 되고 그곳에서 고민이 싹 해결된다.

그 장소가 어딘지는 책으로 꼭 확인해 보길 바란다.

우리는 가끔 상대방에게 알리고 싶지 않거나, 숨기고 싶은 것들이 있다. 그런데 그렇다고 너무 웅크리고 있거나 의기 소심하지 않아도 된다. 있는 나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서로의 결점을 인정해주고 존중해 주면 된다.

그래서 책의 마지막 이 장면이 감동을 다가온다.

저 중에 내가 있고 네가 있고 우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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