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한 날, 아주 심심한 날에 아이는 탈을 만들고
탈을 만들어도 심심했던 아이 앞에 소리가 쿵하고 떨어진다.
그 소리를 따라가며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소리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소리 탈춤 놀이에 푹 빠졌는지 서평 또한 노래처럼 흘러 나온다.
글이 판소리 한 대목을 연상케 한다. 나도 모르게 창을 부르듯 책을 읽고 있었다.
다양한 사람들 사이에 다양한 소리가 있었으니!
그 소리 참 다양하구나!
쩍쩍 하품 소리
휙휙 꼬리치는 소리
똑똑 눈물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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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소리 글자 크기를 달리 하며 다양한 소리들을 우리 눈에 확 더 들어 오게 했다.
그리고 그 소리를 춤으로 신명나게 놀고 보듬고 토닥여 준다.
그리고 그 중 나는 이 대목에서 마음이 동했다.
어떤 소린고 보자 하니
후후 한숨 소리
그 소리를 고이 모아
널리 널리 날려 보세
그 소리를 장단 삼아
신명나게 놀아 봅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