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웨이 부인 열린책들 세계문학 8
버지니아 울프 지음, 최애리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결코 사랑 이야기가 아닌, 한 여자의 인생을 단 하루동안에 걸쳐 보여줄 수 있는 소설. 클라리사와 셉티머스는 서롤 상반된 선택(삶과 죽음) 속에서 결국 같은 핵심을 보여준다. 삶에 대한 진실한 사랑,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한 상반된 방식. 두 번 읽고 드디어 감동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지 않는다는 말
김연수 지음 / 마음의숲 / 201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에세이는 참으로 `좋은 책` 듣기 쉽지 않은 장르인데, 감히 이 책은 누구에게든 권하고 싶다. 위로하는 책이 아니다. 작가의 생각을 을 수 있는 책이다. 누구나 다 하는 말이라면 에세이로서의 의미도 없고 읽을 가치도 없다. 지인들에게 편지할 때 가장 많이 인용하는 책이다. 좋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미 뜨거운 것들
최영미 지음 / 실천문학사 / 2013년 3월
평점 :
품절


최영미의 시집을 모두 가지고 있다. 이사해도 늘 가지고 다니고 싶은 시집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개정신판
공지영 지음 / 오픈하우스 / 201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93년에 나왔을 때 그렇게 반향을 일으켰다지요. 소설 자체의 내적완성도를 떠나서, 이 소설이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는, 그렇지만 과장이 아닌 한국여성의 현실이 사무치게 다가옵니다. 20년이 지난 지금도 소설 속의 여성들과 현실의 여성들의 위기는 달라보이지 않습니다. 고발 그 자체의 대담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피로사회
한병철 지음, 김태환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1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하루에도 몇 번씩 고민하는, 왜 이렇게 아등바등하며 밥 한끼 해결하는 것에 목숨을 걸어야할까? 그리고 이것은 평생 계속되어야 하는걸까? 왜? 에 대한 답을 제시합니다. 한나 아렌트의 활동성에 대한 강조의 비판이 흥미로웠습니다. 단순한 문장들 안에 코일처럼 담겨있는 통찰이 대단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