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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칼레인 1 - 미로 속의 진실
박수련 지음 / 자음과모음 / 2000년 8월
평점 :
품절
위칼레인. '운명의 갈림길' 이라는 뜻이라고 적혀있었다. 제목에서부터 운명의 변동을 소재로 이야기를 끌어갈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역시 나의 예상이 맞았지만. 조금은 더 긴 여운이 남은것같다.
새삼 운명이란것은 말뿐이란것을 알았다. 아니 운명 자체는 처음부터 없었을지도. 사실.. 운명을 한자로 적으면 운전할 運. 목숨 命이다. 목숨이 움직인다. 그러니까 언제든 자신의 명은 움직이고 변한다는 것이다. 뭐. 약간의 운과 노력이 있어야 하겠지만. 이야기속의 제비는 카이저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명을 움직인것같다.
이 책은 항상 별다름없는 매마른 내 일상에 '새로운 인생으로 가라고 니가 직접 움직여봐라!' 하고 하는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