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퍼스트 - 돈과 시간을 장악하는 1% 부의 법칙
유나바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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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라는 게임은 모두가 동일 선상에서 동일한 조건으로 출발하지 않는다. 태어날 때부터 부자 부모를 만나 수십 수백미터 앞에서 출발하는 이도 분명 존재한다. 이런 게임이 불공정하다고 불평 해봤자 달라지는 것은 없다. 현실을 받아들여야 이 게임에 참가할 수 있다. 나에게 어드밴티지가 없다고 역전의 가능성이 전혀 없지 않다.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기회는 얼마든지 올 수 있다.


가난한 사람이든 부유한 사람이든 모두 동일하게 주어지는 것이 있다. 바로 시간이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하루 24시간씩 공평하게 주어진다. 그 한정된 시간을 어떻게 채워갈지는 각자의 노력에 의해 결정된다. 제한된 시간에 해야 할 일들에 집중함으로써 능률을 높여야 한다.


책에는 자본주의사회를 '1대 다수의 게임'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로서 다수의 자본 게임에 참여한다. 유튜브 채널을 감상하거나, 쿠팡으로 쇼핑을 하고, 넷플릭스로 영화를 보기도 한다. 문명을 완전히 등지고 살지 않는 이상 이 게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이 게임 속에서 평범한 다수에 의해 1은 성장하고 돈을 번다. 우리는 자신의 가치를 키워 1의 게임을 할 수 있어야한다.


매일 매일 열심히 일 하고 있지만 부자가 되지 못하고 성공하지 못하는 것은 자신이 누군가의 자본 게임을 돕는데만 충실했기 때문일 수 있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자본 게임을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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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이미 부자인 사람들이 아니다. 가진 것이 없던 사람들이 어떻게 돈을 벌고 모아서 자본의 규모를 키워왔는지, 또 돈을 쌓아 올리는 구조가 얼마나 견고해야 무너지지 않는 부가 완성되는지 등, 자본주의의 핵심 메커니즘을 공부해야 한다. 그 법칙을 올바로 이해하고 실행하면 부모의 직업과 재산, 가정환경, 학벌 및 현재 소득, 지금 보유한 자산과 상관없이 누구나 돈을 벌 수 있고, 자본에 자본으로 맞설 수 있다.


309p
하루 열 시간 쉬지 않고 일하고 뛰어다녀야만 열심히 사는 것이라는 ‘국가적 가스라이팅’에서 제발 벗어나자. 상류층은 시간당 노동의 가치를 극대화해 일반인의 한 달 치 월급을 하루에, 혹은 한 시간에 벌기도 한다. 자본주의는 ‘시간당 노동의 가치를 누가 빨리 키우는가’의 게임이고, 이 게임의 성적이 좋을수록 경제적 자유를 빠르게 얻을 수 있다. 누가 더 오래 일하고, 누가 더 근면 성실한지를 평가하는 게임이 결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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