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이란 신문이나 잡지 등에 시사, 사회, 정치, 경제, 풍속 등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평론을 작성한 기사를 뜻한다. 보통은 신문의 말미에 1~2면 정도 모여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글들은 신문사나 출판사의 외부인에 의해 기고되며 이 사람들을 일컬어 칼럼리스트라 부른다. 신문사 외부에서 섭외된 이가 쓰기 때문에 신문사의 성향과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 칼럼의 소재는 매우 다양하다. 우리 일상의 모든 것이 소재가 될 수 있다. 특정한 주제나 이슈에 대하여 개인의 생각을 주관적으로 작성하는 특징을 보인다. 다양한 주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누구나 칼럼을 쓸 수 있다. 비록 신문에 실리지는 못 한다 할지라도 누구든 나만의 칼럼을 써볼 수 있다.저자는 칼럼을 한 그릇의 잘 차려진 요리에 비유했다. 맛있는 칼럼은 논리로 맛을 내고 감성으로 멋을낸다. 그런 칼럼을 쓰기 위해서 독자의 취향을 고려해 소재를 발굴하고 글감을 찾아 다듬는 과정을 거친 후 다양한 방식으로 서술해보고, 끝으로 퇴고하고 제목까지 붙이는 과정을 거쳐야한다. 이 과정은 마치 메뉴를 정하고 식재료를 다듬고 조리를 한 뒤 그릇에 담아내는 요리의 과정과 비슷한 점이 있다. 저자는 칼럼이라는 요리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요리 레시피를 알려주듯 설명하고 있다. 칼럼은 상대적으로 다른 기사와 비교해서 분량이 짧다. 그래서 글을 쓰는 사람의 글을 한정된 지면 안에서 효율적으로 배치할 수 있어야한다. 그래서 칼럼을 쓰다보면 생각과 문장을 다듬고 표현하는 기술을 기를 수 있고 비유나 묘사, 풍자나 위트 등 다양한 수사 기법을 터득할 수 있다. 칼럼 쓰기를 통해 글쓰기 준비에서 부터 집필, 마무리, 사후 평가까지 근사한 글 한 편을 완성할 수 있는 능력을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