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1 : 인간은 외모에 집착한다 (50만 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 - 어린이를 위한 뇌과학 프로젝트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정재승 기획, 정재은.이고은 글, 김현민 그림 / 아울북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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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수백광년 떨어진 아우레 행성에 아우레인들이 살고있다. 이들은 수백년 전부터 행성에 떨어지는 우주 먼지로 인해 행성이 파괴되어 새로운 행성으로의 이주를 위해 연구를 해나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태양계를 벗어난 보이저 1호가 웜홀을 통과해 아우레 행성으로 다가가게 된다. 보이저1호를 행성 부스러기로 착각한 아우레인들은 보이저1호를 파괴해 버리고, 그 잔해 속에서 지구에서 보낸 골든 레코드를 발견하게 된다. 골든 레코드에 담긴 메세지를 확인한 아우레인들은 지구 탐사를 떠난다.

지구탐사를 떠난 아싸, 바바, 오로라, 라후드 네 아우레인들은 지구에 착륙 후 지구인의 모습으로 변신한다. 눈,코,입의 개수와 위치가 모두 다른 아우린들에게 지구인의 외모는 모두 똑같아 보여 구분이 힘들다. 아우린들은 지구인들의 미세한 외형 차이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다.

지구의 강우 현상에 아우린들이 만든 텐트는 무용지물이었다. 비가 새는 텐트를 나와 노숙을 한다. 아우린들의 지구 정착을 위해 먼저 집이 필요했다. 이들은 공인 중개소를 찾아가지만 전 날 노숙으로 인해 몰골이 말이 아닌 이들은 문전박대 당한다. 지구에서는 집을 구할 때에도 외모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집을 구한다.

아우린들의 시선으로 본 지구인들은 외모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외모로 능력을 판단하고, 잘 생겼다고 판단되는 지구인에게 유독 관심을 보이고 특별히 감시를 한다. 더구나 잘 생겼다고 판단되는 외모를 가지면 남들의 부러움을 받고 생활에 이로운 점도 많다.

지구 밖에서 온 외계인의 시선에서 사람의 외모에 관한 뇌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점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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