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실패하기
존 크럼볼츠.라이언 바비노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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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실패하기 #스노우폭스북스

📖 성공하는 이들은 어떤 것이든 배우고 이것을 터득하는 최선의 방법이 가능한 빨리 실패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다. 목표를 이루기 전을 생각해 보라. 수많은 실패와 엉망인 사고, 잘못된 출발점, 물거품이 된 노력들로 가득 차 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빠르게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최대한 빨리 실패를 없애버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실수를 피하기 위해 공부하고 준비하며 질질 끄는 대신에 이들은 즉시 행동한다. 자신들의 노력이 완벽에는 한참 미치지 못하거나 경쟁력이 전혀 없어도 말이다. 성공은 대개 위태로운 상황과 어설픈 노력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러니 성공을 거두고 싶다면 먼저, 그 일을 얼마나 망치게 될지 생각해 보라. 85p

📖 우리는 성공과 행복이 인생에 주어진 기회를 잡았을 때 온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다만 행동이 어려울 뿐. ‘내가 정말 해낼 수 있을까? 이룰 수 있을까? 어려움에 당당히 맞서고 헤쳐 나갈 수 있을까? 변화를 감당할 수 있을까?’ 같은 자신에 대한 의심 그리고 망설임과 두려움은 언제나 우리를 제자리에 가만히 있도록 붙들어 놓는다. 저항의 힘은 강하다. (중략)
익숙함과 확실성을 추구하는 것, 위험과 불확실성을 멀리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익숙함에서 멀어질 때면 마치 뇌에서 이런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것 같다. ‘앞에 위험이 감지됨. 브레이크를 밟고 후퇴하시오.’ 158p

📖 결정에 앞서 종종 우리는 그 행동의 득과 실을 비교해보곤 한다. 이 때, 만약 득이 실보다 많으면 택하고 그 반대라면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사실 사람은 기회를 포착하는 능력보다 위험을 감지하는 능력이 더 뛰어나다. ‘실’에 ‘득’보다 높은 프리미엄을 붙이기 때문이다. 또한 부정적인 자극에 훨씬 더 강한 반응을 보인다. 바로 이 점 때문에 YES 보다 NO 라는 이유를 더 잘 찾는다. 203p

💬 나의 오랜 목표 중 하나에 철인3종경기 대회 출전이 있었다. 수영, 자전거, 달리기를 연속해서 완주해야 하는 경기다. 이 세가지 중 한 가지만 때어놓고 봐도 쉽게 도전하기 힘든 종목들이다. 그래서 막연하게 좀 더 운동을 열심히 해서 체력을 끌어올리고 난 다음 출전을 해야지 하고 차일피일 미루며 다음을 기약하기만 했다. 그러던 중 얼마 전 아쿠아슬론 대회가 인근 지역에서 열린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철인3종경기에서 자전거 종목 만 제외가 된 수영 1.5km + 달리기 10km 경기였다. 언제까지 미루기만 할 수 없다는 생각에 대회 출전을 결심하게 되었다. 대회에서 설정한 목표는 시간 내에 완주하는 것이었다. 순위는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모든 코스를 2시간 내에 통과하지 못하면 실격 된다.

💬 그 동안 철인3종경기 출전을 망설였던 부분도 바로 이 시간 제한 때문이었다. 철인3종경기의 시간 제한은 보통 3시간 30분이다. 여기에서 1초라도 초과 된다면 실격처리 되고 기록을 남기지 못한다. 3시간 30분 1초는 기록으로 남는 것이 아니라 실격인 것이다. 어쩌면 나는 그동안 그 실격이라는 실패를 두려워 했던 것 같다. 힘들게 운동을 해서, 적지 않은 비용을 부담해가며, 먼 곳의 대회장소까지 이동을 했는데 실격을 하게 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앞서서 차마 실행하지 못하고 망설였던 것이다.

💬 마침내 출전한 아쿠아슬론 대회에서 좋은 순위는 아니었지만 목표로 정한 시간내에는 완주를 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의 작은 성취에 힘입어 다음 대회를 도전 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 그리고 나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한 동기부여도 되었다.

💬 우리는 실패가 두려워 시도조차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패가 두려워 실행조차 않는다면 성공은커녕 실패조차 할 수 없다. 실패는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다. 나의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실패 속에서 그나마 잘 된 부분은 무엇인지, 성공을 위해서는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할 것인지,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등 많은 실패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성공으로 가는 길을 앞당길 수 있다.

💬 이 책을 통해서 그리고 최근의 경험을 통해서 나도 좀 더 일찍 더 많은 실패를 경험했다면 지금보다 성공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결국 ‘빠르게 실패하기’는 샐행의 중요성을 이야기 한다. 오늘의 작은 실천은 내일의 삶을 바꾸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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