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초 만에 통증 리셋 - 머리, 목, 허리, 어깨, 손목 안 아픈 곳이 없는 당신에게
문교훈(문쌤) 지음 / 다산라이프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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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에 아픈곳이 단 한곳도 없이 깨끗하게 개운한 몸을 가진 사람이 얼마나 될까? 운동을 많이 하는사람은 많이 하는대로, 운동을 거의 안하는 사람은 안하는대로 어딘가 통증 한군데 정도는 가지고 있을 것이다. 내가 즐겨하는 수영(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쉬고 있지만)도 몸에 무리가 없는 좋은 운동 같지만 주위에 수영으로 인한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아주 많다. 지나친 운동으로 인해 또는 바르지 못한 자세나 습관에 의해 만성통증을 격는 경우가 많다. 나도 어릴 때부터 어깨 통증과 목 뻐근함은 늘 안고 지냈던 것 같다. 처음엔 불편하다가도 어느 순간 불편함이 무뎌지고 그냥 통증을 받아들이고 지냈던 것 같다.

💬 이 책은 이런 만성통증을 아주 간단하게 리셋 할 수 있는 1) 8초 통증 버튼 누르기 와 2) 결림과 통증에서 해방되는 하루 10분 스트레칭 방법을 상황별로 나누어 사진 & 그림과 함께 자세하게 따라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은 한번 읽고 끝낼 것이 아나라 곁에 손 닫는 곳에 항상 두고 불편한 곳이 있을 때 마다 부위별로 필요한 부분을 책에서 찾아 눌러주고 늘려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수많은 매체에서 ‘허리가 아프면 허리 스트레칭을 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 해법이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말은 아니다. 오히려 스트레칭이 허리를 더 아프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중략)
따라서 이 상황에서 필요한 건 단순히 스트레칭이 아니라 허리와 골반의 안정성을 키우는 운동이다. 허리를 스트레칭 하는 것이 일시적으로 근육의 이완을 가져다줄 수 있지만 자칫 여려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우선 통증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한 후 스트레칭과 여러 운동을 함께 진행해야 한다. (23p)

📖 통증은 싫고 불편한 감각이지만,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기 전에 몸 안에서 보내는 일종의 위험 신호이기도 하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우리 몸 어딘가에 이상이 발생했다고 알려주는 경고 메세지인 셈이다.(30p)

📖 무엇보다 통증의 적응을 경계해야 한다. 한두 번의 통증이나 결림 등 몸이 보내는 위험 신호를 무심코 넘기다 보면 나중에는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큰 통증을 맞닥드리게 될 수 있다. (31p)

📖 만성통증은 3주이상 지속되며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통증이다. 어디를 다쳐서 발생하는 통증이 아니기 때문에 낫는 과정도 존재하지 않는다. 만성통증의 가장 큰 문제는 원인을 명확히 모른다는 것이다. 일상생활을 하는 동안 잘못된 습관들이 내 몸에 조금씩, 스스로 느끼지 못할 정도의 손상을 준 것 이라고 보면된다. 이 만성 습관은 만성통증을 일으킨다. (34p)

📖 외상으로 아픈게 아니라면 아픈 부위를 직접 누르는 건 통증을 악화시키는 행동일 수 있다. 상처를 더 들춰내는 셈이다. 경력이 오래 된 치료사 일수록 아픈 곳을 먼저 건들지 않는다. 통증의 원인을 먼저 찾은 후 그 부위를 집중적으로 치료한다. 원인을 없애지 않으면 통증에서 벗어날 수 없다. 반드시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위를 찾아야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기억하자. (43p)

📖 목, 어깨, 팔 등 상체에 통증이 나타날 경우 그 원인은 다른 곳에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하체는 통증 부위 주변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왜 상처와 하체의 통증 버튼 위치가 다른걸까? 쉽게 말해 기능이 달라서다. 상체는 ‘움직임’에, 하체는 ‘몸의 무게를 지탱’하는데 특화되어 있다. (47p)

📖 우리 몸은 근육과 뼈, 관절 등으로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다. 650여개의 근육이 206개의 뼈와 187개의 관절을 보호하고 지탱한다. 게다가 근육을 싸고 있는 근막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연결되어 있다. 즉 우리몸은 어느 한 부위도 따로, 또 혼자 움직이지 않는다. 근육과 근육이 서로 연결되어 움직이듯 통증도 근육을 따라 서로 꼬리를 물고 있다. 마치 하나의 체인처럼 말이다. 그래서 발목 통증은 옆통수 측두근에서, 목 통증은 엄지 발가락에서 어깨 통증은 허벅지에서 해결 할 수 있는 것이다. (49p)

📖 우리가 흔히 근육이 딱딱하게 굳으면 피로가 많이 쌓였다고 이야기 하는데, 생리학적이로도 맞는 얘기다. 주변 근육의 당기는 힘을 버티느라 근육이 과도하게 일을 하면 피로도가 높아지고 혈액순환이 악화되어 근육내에 부산물이 많이 쌓인다. 이러한 악순환을 끊어내려면 딱딱하게 굳은 근육을 풀어야 한다. 하지만 단단하게 뭉친 근육은 쉽게 풀리지 않는다. 간접적으로 자극하는 수밖에 없다. 바로 누르기를 통해 압력을 주는 것이다. (53p)

📖 딱딱하게 굳은 근육을 눌러 이완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면 근육이 부드러워진다. 이 상태에서 스트레칭을 해야 근육을 원래 길이로 안전하게 늘이고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되돌릴 수 있다. 제대로 근육을 늘였다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운동을 통해 근육을 활성화시켜야 한다. 그래야 찰흙이 원래의 부드러운 상태로 돌아가듯 비로소 통증 없는 몸으로 돌아갈 수 있다. (56p)

📖 근육 안에는 근육의 길이와 장력(당기거나 당겨지는 힘)을 감지하는 신경, 쉽게 말해 센서가 있다. 근육 내에는 ‘근방추’, 힘줄에는 ‘골지건’이라는 센서가 있는에 보육 근육의 보호 작용을 역이용해 근육의 긴장을 떨어뜨리는 역할을 한다. (중략) 이런 기전은 딱딱하게 굳은 근육에도 작용한다. 근육 센서를 누르면 근육은 스스로 늘어난다고 생각하는데, 늘어날 때 더 잡아당기면 다치기 때문에 스스로 힘을 뺀다. 이 과정이 누른 후 8초부터 시작된다. 즉 힘이 빠지는 순간이 8초인 것이다. (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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