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 세계가 직면한 5가지 거대한 변화
빈센트(김두언) 지음 / 경이로움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21세기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많은 변화를 격은 세계 시장이 직면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다섯 가지 명제로 나누어 예측하고 설명한다. 큰 틀에서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와 주변국들의 연결고리와 시장의 흐름을 알기 쉽게 설명해놓았다.

Chapter 1. Next Level 저금리 시대가 끝나고 중금리 시대가 오다.

코로나 펜데믹이 시작되고 중앙은행은 금리를 0.5% 까지 인하하고 양적완화를 통해 경기부양에 힘을 기울였다. 최근 몇 년은 저금리 시대였다. 그 결과로 인플레이션과 부동산 물가가 상승했다. 최근에는 다시 금리가 인상되고 있다. 필자는 다시는 이전과 같은 양적완화는 없을 것이고 앞으로는 중금리 시대가 올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Chapter 2. Next Chain 새롭게 재편된 글로벌 밸류체인

2001년 중국은 WTO 가입 후 급속도로 발전했다. 그 결과 중국은 미국 자국 GDP의 80%까지 따라 붙으며 G2의 지위까지 올라서게 되었다. 그 후 미국의 중국에 대한 견재가 본격화 되었고 양국간의 무역 갈등도 격화되고 있다.

그 동안은 중국이 생산한 제품을 미국이 구매하고, 중국은 벌어들인 달러로 다시 미국의 채권을 사들이는 구조(차이메리카 벨류체인)였다. 이 과정에서 미국은 계속해서 무역적자가 발생했고 트럼프 정부에 들어오면서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이 본격화 되었다.

미국은 그 동안의 소비국으로서의 위치에서 투자와 생산으로 방향을 돌리고 있고, 중국은 수출에만 의존하지 않고 내수 진작과 소비시장 확대에 비중을 옮겨가고 있다.

이 양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있는 우리나라는 이 중 누구의 손을 잡아야 할지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Chapter 3. Next Generation MZ세대가 세상의 중심이다.

1980년대 초 ~ 1990년대 중반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 ~ 2000년대 초반 태어난 ‘Z세대’를 함께 일컬어 MZ세대하고 한다.

MZ세대는 전체 인구의 30% 정도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고, 이들의 구매력은 곧 베이비부머 세대를 뛰어넘어 가장 강력한 구매력을 가진 세대가 될 전망이다.

이들의 성향은 이타적이고,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으며, 개인화를 훨씬 뛰어넘는 초개인화로 개인에게 맞는 맞춤형 서비스가 아니면 열광하지 않는다.

이런 수요에 맞춰 앞으로는 친환경 산업과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 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Chapter 4. Next Asset 대안자산이 부상한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경제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지만 그 충격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주식, 채권, 부동산은 물론 가상화폐까지 엄청난 상승폭을 보였다. 모든 자산이 크게 오른 배경에는 유례가 없는 양적완화 정책에 따른 유동성의 확장의 영향이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테이퍼링과 금리 인상등의 이슈로 이전 같은 상승세는 다시 오기 어려울 것이다. 이에 따른 대안으로 가상화폐와 금 등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Chapter 5. Next Risk 전쟁 그리고 양극화

제2차 세계대전 후 전 세계의 주도권은 미국으로 넘어갔다. 반 세기 동안 소련과의 냉전 시대도 있었지만 결국 미국의 승리였다. 지금까지의 미국의 전략자산은 석유였다. 19세기 말부터 21세기 초까지 석유는 세계 경제 흐름을 좌우하는 중요한 전략자산이었고 지금도 변함없다. 이 기간동은 여러 열강들은 석유를 쟁탈하기 위한 경쟁을 해왔다.

최근에는 미국의 행보가 바뀌고 있다. 미국의 전략자산으로 반도체가 떠오르고 있다. 중국도 반도체굴기를 내세우며 반도체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반도체하면 떠오르는 나라는 우리나라와 대만이다. 21세기의 쌀로 불리는 반도체를 얻기 위한 G2의 경쟁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따라서 우리나라, 대만,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은 어느때보다 긴장감 속에 놓여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결국 미국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세계가 양분 되어 자칫 제3차 세계대전으로 확대될 수 있는 글로벌 리스크가 떠오르고 있다.

마지막으로 필자는 우리 사회의 양극화를 우려했다. “우리는 한민족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좌우진영 논리로, 고질적인 지역감정으로, 세대 간의 갈등으로 우리 사회가 양극화 되어있지만, 조금씩 갈등을 풀어가며 위기를 극복해 나가길 바로고 있다.

#넥스트_김두언 #세계경제대전망 #책추천 #트렌드 #경제 #넥스트
#경이로움 #사이다경제 #협찬도서 #서평단협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