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챙이
맷 제임스 지음, 황유진 옮김 / 원더박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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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챙이
올챙이에 관한 이야기인가 싶으시죠?
저도 왜 올챙이 일까 의문이 들었어요.
하지만 책 뒷 부분의 설명을 보고 아 그래서 올챙이 구나! 올챙이가 물 속에서 살다가 개구리가 되어 땅으로 가 제2의 인생을 사는 것처럼 아이도 아픔을 딛고 극복하며 성장하는 삶을 응원하는 거구나 싶었어요.

책에 중반부를 넘어가면
[아빠가 다른 집으로 이사 나가던 날] 이란 글이 있어요. 이 부분을 통해 부모님의 이혼을 알 수 있습니다.
아이는 비록 아빠와 같이 살 순 없지만 아빠가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는 걸 알아요.

아빠와 좋은 시간을 보내고 엄마가 계시는 집으로 갑니다.
집으로 가는 길, 길에서도 하늘에서도 올챙이가 보여요.
전 왠지 그 아른거림이 아빠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어요.
또 다른 의미로는 개구리가 되기 위해 뒷다리를 기다리는 올챙이 처럼 아픔을 꿋꿋하게 잘 이겨내고 있음을 보여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아이들보다 부모님이 먼저 읽어보고 의미를 파악한 후 아이들에게 읽어주기를 권합니다.
현대사회에는 여러 가족 구성원들이 존재 합니다.
여러 가족 구성원들에 대해 아이와 함께 이야기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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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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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챙이 #맷제임스 #황유진 #원더박스
#아동도서 #그림책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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