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이틀에서 14일로 삶을 연장한다고 뭔가 달라질까?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생길까…?"
서진이 애처롭게 물어봤다. 자신의 취재 자료를 빼앗기고 싶지 않다는 마지막 발버둥이었다.
하지만 연재의 목소리는 단호했다.
"당연하지. 살아간다는 건 늘 그런 기회를 맞닥뜨린다는거잖아. 살아 있어야 무언가를 바꿀 수 있기라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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