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보 형과 함께할 사업을 논하려 했는데그냥 이야기만 나눠도 좋았다. 민식은 자신이 사람을 항상 목적을 갖고 대했다는 걸 느꼈다. 그냥 수다만 떨어도 이렇게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고 삶의 의욕이 생기는데! 어쩌면 민식에게 필요한 건 이런 여유를 나눌 친구라는 존재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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