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초등학생들은 자기들이 선행한다는 사실을 교실에서자랑스럽게 이야기한다고 합니다. 5학년 아이들이 본인이 중학교1학년 과정을 공부하고 있다고 뽐내듯 서로 이야기한다는 거예요. 그런데 과연 이 아이들이 현재 학년까지의 학습 내용들을 완전히 이해했을까요? 모습을 충실하게 해서 학습 개념들과 원리들을 기억하고 있겠습니까? 대부분 그렇지 않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아마 진도를 위한 신도를 나기는 데 급급했을 테니까요. 조중등 과정에선 먼저 배우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반복적인 복습을 통해 배운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기억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아이들이 선행학습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습니다. 아이들이 선행을 하게 된 이유는분명합니다. 부모님들의 선택이었을 거예요. 요즘은 학원에서도 선행을 너무 당연시하고 있기 때문에 무시할 수도 없었을 겁니다.
그러나 부모님께서는 중심을 잡고 아이가 복습 위주의 완전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셔야 합니다. 그것이 훗날 입시라는 게임에서 아이에게 유리함을 안겨 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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