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책에 대해 배웁니다. 핀란드의 학교 수업 중에는 도서관 사서가 진행하는 책 수업이 따로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좋은 책 고르는 법, 책을 재미있게 읽는 법등을 가르쳐주지요. 이렇게 사서에게 배운 독서법으로 학교 수업을합니다. 선생님들은 수업 과제를 내준 후 아이들을 도서관에 데려가서 관련된 책이나 잡지, 신문 등을 스스로 찾아 읽게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읽은 내용을 토대로 발표 토론 수업을 합니다. 대부분의 수업이 이런 식으로 진행됩니다. 독서가 수업이고, 수업이 독서인 셈입니다. 핀란드의 그 유명한 교육철학인 ‘가르치지 않을수록더 많이 배운다 (Teach less, Learn More)‘는 이런 방식으로 구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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