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두고 온 100가지 유실물 - 아날로그 시대의 일상과 낭만
패멀라 폴 지음, 이다혜 옮김 / 생각의힘 / 2024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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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간다면, 갖고 오고 싶은 건…?


✨책 속 반짝이는 글귀를 기록하는 책윤슬 입니당✨


📚책제목: 우리가 두고 온 100가지 유실물
📚지은이:패멀라 폴
📚출판사: 생각의 힘



✍️

처음 이 책의 리뷰 요청 제안을 받았을 때,
저자가 한국 분이 아니셔서,
공감이 될까?라는 생각과 함께,
과거에 대한 그리움 몇 개쯤은
비슷한 것들이 있을 것 같아서 도서를 협찬받았어요.



📖
p.23

이 책은 우리가 애타게 그리워하는 것들,
존재조차 몰랐던 것들, 작별 인사를 할 수 있는 것들,
그리고 그 부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책이다.


✍️

이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점은
유실물들에 대한 찬양보다는,
과거로부터 변화된 것들에 대해
책을 통해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 준 다는 점이었어요.

예를 들면,
“긍정적인 무관심” 이 있었는데요.

p.59
막대사탕과 롤러스케이트가 유행하던 시절의 어른들은
아이들이 어디에 있는지, 누구와 함께 있는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전혀 몰랐고
그것은 아이들에게 아주 잘 맞았다.

……
만약 6학년 아이가 처음으로 학교에서 집으로
걸어갈 때 무슨 일이 일어나게 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나든 아이가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알게 되기라는 사실만큼은 안심할 수 있다.


……
요즘 아이들은 부모의 주의 깊은 시선을 떨쳐
버리고 싶을 때 정확히 어디로 도망쳐야 하는지
매우 잘 알고 있다. 바로, 인터넷 더 깊은 곳이다.

……
부모들은 원하는 만큼 볼 수 있지만
아무것도 볼 수 없을 것이다.


————

“긍정적인 무관심”편을 읽고
요즘 청소년들이 점점 더 암호화되고,
익명화되는 플랫폼에서 (예, 텔레그램)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불건전한 내용들이 떠올랐어요.


과거로 돌아가야 한다가 아닌,
아이들이 더 깊숙이 도망치지 않게
나는 부모로서 어떻게 해야 할까…?를
고민해 보게 되었어요.
🧐🧐🧐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아쉬운 유실물은 뭘까?를 고민했는데,
전,,, “크리스마스카드”예요.!! ㅎㅎ


초등학교 때
반짝이 풀?로 크리스마스카드를 만들던 때가
생각이 나요. 크리스마스 자체로도 너무 즐거운데,
별 내용이 없는 카드를 만드는 시간이 재밌었어요.
제가 다꾸를 좋아하는 이유도 아마,
손으로 무언갈 만들고, 꾸미는 걸 좋아하나 봐요.
🤭🤭🤭



“글씨체” 역시 손글씨를 좋아하는 저는,
아이들이 패드에 쓰는 것보다
연필로 종이에 끄적이는 걸 좋아했으면 하고,



“종이신문”📰은 지금도 받아서 읽고 있어요.
(주로 남편이 읽어요)
인터넷으로도 충분히 뉴스를 볼 수 있지만,
종이신문만큼 제가 잘 보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구독신청은 제가 했는데,
정작 남편이 더 많이 보는 종이 신문…
🗞️🗞️🗞️



🌱
이 책을 읽으면서,잊고 지냈던,
지루함, 지각, 인내심, 눈 맞춤 등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해 볼 수 있었어요.
과거의 일상적이고 사소한 것들과의 추억여행을
떠나고 싶으신 분들이 읽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반짝이는 윤슬이였습니당✨



이 책은 생각의힘 (@tp.book )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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