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사람이다 - 꽃 내음 그윽한 풀꽃문학관 편지
나태주 지음 / 샘터사 / 2024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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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사람이다

✨책 속 반짝이는 글귀를 기록하는 책윤슬입니당✨

📚책정보

책제목 : #꽃이사람이다
지은이 : 나태주
출판사 : #샘터 @isamtoh

🌱
공주풀꽃문학관 10주년을 기념하면서 책을 쓰신 나태주시인님.
봄이 오는 길목에서부터 여름이 시작되는 즈음까지,
‘머위꽃’을 볼때 부터 ‘부레옥잠’을 만날때까지의 기록을 담은
꽃은 사람이다 산문집.

저는 봄을 굉장히 좋아해요🌸🌼
봄햇살도 좋고, 봄꽃들도 너무나 예쁘구요💚
서서히 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요즘,
봄을 더더욱 기다리게 만들 책이 저에게 선물같이 왔네요💐

공주풀꽃문학관 정원에 심어진 다양한 꽃과 식물들을
바라보는 나태주시인님의 시선이 새삼스럽게 다정하게
느껴지는 산문집이예요.

낯선 이름의 풀꽃들과 익숙한 꽃과 식물들의
이야기들이 있어서 읽는 내내 봄 풍경이 눈에 그려져서
얼른 봄이 오길!! 더더욱 기대하게 만들었어요.

p.53
민들레꽃은 봄이 되어 나와 맨 처음 눈 맞추는 친구이고
오래된 옛 추억의 연인이다. 우리 또다시 살아 있는 목숨으로
만나서 반갑고 고마워요.

p.125
히아신스
그야말로 귀여운 아기 같은 꽃이다. 사람이라면 들어올려
오랫동안 가습에 안아주고 싶은 꽃이다. 봄볕을 한껏 받아
피어 있는 품새가 가히 정원의 주인이다.

이 책의 묘미는 아마, 꽃과 관련된 나태주시인님의 시의
비하인드 이야기들이 아닐까 싶어요.
제가 필사했었던 <사랑에 답함>시의 배경으로 자란을 그려 넣으셨는데, 자란이란 꽃이 시인님께는 ‘사랑의 꽃’이라고 하셨어요.
비하인드를 읽고 시를 다시 읽으니 새롭게 와 닿아요. 😊

그리고 꽃들과 함께 하면서 점점 나비와 벌들이
찾아오지 않아 걱정인 이야기도 나와서 저 역시 환경문제에
다시 한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p.227
올해따라 여러가지 꽃들이 가득 피었는데도 벌 한마리 오지 않고 나비 한 마리 날지 않는 우리 문학관 정원은 적막하다 못해 섬뜩한 느낌이다. 사람 세상이 변하더니 자연의 나라까지 변해버렸는가. 더럭 겁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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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책 속의 삽화들이 너무나 제 맘에 쏙 들었어요!!
김파카님 @kimpaca 님의 그림이신데,
너무 예뻐서 저도 따라 그려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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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나태주시인님의 시를 좋아하시는 분들,
봄을 좋아하시는 분들
꽃을 좋아하시는 분들
마음이 허하고 불안한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시인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이제는 우리 마음속에 피어 있는 꽃들늘 찬찬히 들여다 볼때가 아닐까 싶어요💚

나태주시인님의 산문집 덕분에
올해 봄에는 주변 풀꽃들이 더더욱 사랑스럽게
느껴질 것 같습니당🩷🩷

✨ 반짝이는 윤슬이였습니다✨

💙이 책은 샘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임 리뷰를 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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