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똥별의 모든 것을 보다 집요한 과학씨, 웅진 사이언스빅 9
쇼지 에리코.손영운 지음, 김주영 옮김, 무라카미 야스나리.이유나 그림, 정창훈 감수 / 웅진주니어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2009년 11월에 33년의 주기로 나타난다는 유성우를 볼 기회를 놓쳐서인지
별똥별을 본 적이 없는 내겐 남다른 환상을 가지고 있다.
예전에 읽었던 [별을 쏘는 사람들]이라는 책이 생각이 났다.
별과 함께 생활하며 꾸준하게 관찰하고 기록했던 그들의 삶과 모르고 있었던
천문학적인 내용들이 있어서 기억에 남았었는데 이 책 역시 별똥별과 우주에 대해서
도깨비의 등장으로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다.

우주를 떠다니는 먼지가 빠른 속도로 대기 속으로 들어와 대기와 마찰을 일으켜서
빛이 나는 것이 우리가 보는 별똥별이란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그 작은 먼지의 빛이 우리에겐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인다니 그저 신비롭게 느껴진다.



유성군 달력을 보면 언제 유성이 많이 떨어지는지 알 수 있다고 한다.
별똥별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은 나로서는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평소에 별과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꾸준하게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라면 쉽게 호응할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옛날 사람들은 별똥별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지 누가 별똥별의 정체를 밝혔는지
설명하면서 별똥별의 근본이 되는 혜성과 운석까지 자세한 것을 알려주고
막연하게 생각했던 별똥별에 대해 흥미롭게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밤하늘의 별을 보는 것조차 잊고 지내면서 빛나는 별을 아름답다고 생각했었는데
아이와 함께 별자리 찾기나 우주의 신비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별자리 관측의 계획을 세워 보도록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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