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도 재밌고 범인은 정말 반전의 인물이다. 다 좋은데… 오타…처음에 나온 마요의 동창들 이름들과 중간 이후부터 이름이 다르다. 비슷하지만 다르다. 누구지 하면 찾다가 할말을 잃었다 거기다 마요의 동창 친구 모모코의 아이가 아들이였다 딸이 되었다가 다시 아들이 된다! 도대체 뭐냐고 책 읽다 흐름이 다 깨져서 흥미가 확 줄었다. 이북만 이런건지 종이책도 이런지는 몰라도 책 읽다 이런 적은 또 처음이다.
"가미오 선생님 딸인 게 뭐? 넌 너잖아. 할 일 없는 애들 하는 말같은 거 신경 쓰지 마, 진짜 웃기는 놈들이야." - P357
"결국 ‘만남’밖에 없는 거 아닐까."모두의 시선이 쏠린 탓에 살짝 두근거렸지만, 가오리는 다시 입을 열었다."주에루가 느끼는 초조함, 나도 대학교 때 느꼈었거든. 그걸 어떻게든 떨쳐 낸 계기가 남편과의 만남이었고. 어제도 너무 슬프고 괴로워서 세상에 혼자 남겨진 듯한 기분이었는데 다카라를 만나서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됐어. 나 예전에 사진을 정말 좋아했거든. 그런데 포기했고 다카라를 만나기 전까지는 사진을 좋아한다는 사실조차 잊고 있었는데 다시 한번 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 심지어 지금은 남편이랑 싸웠다고 해야 하나, 부딪히고 있는 상황인데도 다카라랑 같이 있다 보니 좋은 쪽으로 생각하게 되더라고. 오늘 밤에 제대로 한번 대화해 볼 생각이야."더듬더듬 말을 이어 가는 가오리를 주에루가 물끄러미 바라봤다. 긴장한 기색이었지만 가오리는 이야기를 계속했다."스스로 더 좋은 길을 모색하고 자신의 힘으로 발견할 수 있다면 그건 무척 훌륭한 일이라고 생각해. 나 역시 그걸 해내는 사람들을 동경하고. 하지만 모든 사람이 그렇지는 않잖아. 아무리 조급해하고 괴로워해도 그것만으론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아. 자신에게 필요한 사람을 만나는 타이밍이 있고, 그 타이밍이 와야 시작할 수 있는 사람도 있는 것 같아. 적어도 나는 그렇거든. 그래서 말인데, 주에루도 꼭 만나야 할 사람을 아직 만나지 못한 걸지도 몰라." - P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