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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의 배신 -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믿었던 백신의 추악한 민낯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지음, 홍지수 옮김 / Mid(엠아이디) / 2024년 12월
평점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전례없는 팬데믹의 상황을 지나면서 많은 것이 변했다. 당시 코로나 자체의 아픔보다 그로 인한 통제가 더 많은 아픔을 낳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종종했었다.
그런데 이 책, 정말 놀랍고 무섭고 공포스럽기까지 하다. 인간의 이기심과 탐욕이 이 정도까지 될 수 있나..
일단 책을 받고 그 크기와 두께에 압도 당했다^^; 사실 다 읽을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지만 그래도 한번 읽어보자, 책을 펼쳐들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 생각보다 너무 흥미로운 내용에 금새 빠져들 수 밖에 없었다. 이 대단한 두께는 다양한 연구와 과학적 증거들을 모아 놓다 보니 만들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먼저 책의 추천사를 읽으면서 도대체 앤서니 파우치가 어떤 인물이길래 이렇게 많은 저명한 인사들로부터 신랄한 비판을 받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한편으로는 책의 저자가 명망있는 집안의 사람이기는 해도 그의 신변에 대한 염려도 생겼다.
그의 주장은 단지 음모론이 아니고, 나 같은 일반인이 증거 없이 추측한 단순한 생각도 아니었다. 다양한 근거가 있고 또한 그는 양심이 있었다.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면서 단순히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임을 알고 소름끼치게 놀랐으며, 부익부 빈익빈의 양극화가 심해지고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이 상황에서 정부와 많은 유명인사들이 그들을 지지했다는 점이 더 충격적이었다. 돈과 명예가 그렇게 좋을까.
한편으로는 더욱 깨어있고 냉철해져야함을 결심하게 되었다. 모두가 맞다고, 옳다고 하는 것에서도 항상 피드백하고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근거가 있는지를 살펴야 함을 다시 한 번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