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워커 1 - 기억을 잃은 소년 우드워커 1
카챠 브란디스 지음, 클라우디아 칼스 그림, 윤영철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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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2024년 독일 영화 상영작에 독일의 베스트 셀러 작가 카챠 브란디스의 작품이라고 하여 흥미를 갖고 읽어보게 되었다. 판타지 소설에 큰 흥미가 없지만 유명한 작품은 빼놓지 않고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왜 그런지, 이책의 흡입력은 대단했다. 퓨마이지만 또한 인간인, 변신족인 주인공은 엄마에게 졸라서 인간이 되고, 결국 인간으로 살게 된다. 모든 것을 기억하지 못하는 척 하지만 사실은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는 주인공. 자신과 같은 변신족들이 다니는 학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곳에서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이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게 쓰여져 있을 뿐 아니라 청소년들이 한번 쯤 생각해볼 법한 변신족의 이야기라 더욱 관심이 갔다. 

퓨마라는 흔하지 않은, 많이 생각해보지 못하는 동물을 주인공으로 한 점도 새로웠고, 괜히 주인공이 되어 나 또한 변신족이라는 것을 걸릴까 조마조마 하며 읽기도 하였다. 한편으로 학교라는 공간에서 일어나는 일이 매우 동질감과 공감을 일으켰고 조마조마한 삶을 벗어나니 다행이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러나 안도도 잠시, 그 안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은 박진감 넘치는 마음으로 소설을 읽게 하였고, 얇지 않은 두께임에도 불구하고 꽤 짧은 시간에 책을 읽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2편이 나온다고 하는데 다음 이야기가 매우 기다려진다.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 등의 판타지물이 생각나면서 이런 판타지를 통해 상상력과 흥미를 자극 받으니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기분까지 전환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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