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6개의 예언 찾아라! 알파벳! 영어 사전 신비 호기심 쑥쑥 7
정주연 그림, 주선이 감수 / 서울문화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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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나 기호를 상당히 좋아하는 우리 아기,

알파벳에 관심을 보이면서 다양한 영어 단어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우리 아기를 위해 어떤 책을 준비하면 좋을까 고민하다 만나게 된 신비아파트 영어사전!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6개의 예언은 워낙 인기있는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이미 아이들에게 호감도가 높은데,

이런 신비아파트의 영어사전이라니 아이들이 좋아할 수 밖에.

이 책은 총 13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앞 뒤 표지와 부록처럼 나와있는 단어들까지 합하면 수록된 단어의 양은 상당하다.

가장 먼저 1장은 영어의 기본인 알파벳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단순히 알파벳을 보여주는 것뿐만 아니라 미로, 줄긋기, 찾기 등 다양한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알파벳을 익힐 수 있게 해준다.

본격적인 단어는 2장부터 나오는데, 몸, 농장 동물, 야생 동물, 과일채소, 음식, 옷 등 아이들이 친숙하게 알고 있는 단어들을 영어로 배울 수 있도록 해준다.

아이들이 보는 영어사전인 만큼 알파벳의 순서가 아닌 주제별로 단어를 분류했다는 점부터 마음에 든다.

자주 접하는 단어를 영어로 배우게 되면 그만큼 아이들의 학습 속도도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본문을 더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페이지의 상단에 단어가 소문자로 크게 쓰여있다. 간혹 대문자로 단어를 써놓은 책도 있는데 이 책은 훨씬 많이 사용되는 소문자로 쓰여 있어서 이 또한 유용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바로 아래 발음기호와 뜻이 나와있고, 그림 또한 명확하고 크게 그려져 있다. 그림에는 알파벳이 숨어있기도 해서 알파벳을 찾는 재미 또한 있을 것 같다.

페이지의 하단에는 그 단어를 활용한 짧은 문장을 적어놓았는데 부모가 아이가 학습한 단어를 활용하는 팁으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

뒤 쪽에 부록처럼 나와있는 '더 배우기'는 숫자, 색깔, 모양 등 꼭 익혀야 하는 단어들을 잘 정리해놓았다. 사실 이 또한 하나의 장으로 봐도 무방할 만큼 내용이 풍부하다.

정답과 찾아보기로 책은 마무리된다. 이 부분은 아무래도 부모가 아이들을 지도할 때 유용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책이 도착하자마자 관심을 보이며 알파벳을 읽는 우리 아기!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6개의 예언 찾아라! 알파벳! 영어 사전과 함께 즐겁게 영어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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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지르지 않는 엄마의 우아한 육아 - 엄마와 아이의 자존감을 살리는 육아 코칭
린다 실라바.다니엘라 가이그 지음, 김현희 옮김 / 메가스터디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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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두 돌이 가까워지면서 점점 주장이 강해지고 난 곧 소리 지르게만 될 것 같아 읽기 시작한 책.

아직 나의 한계치에 다다르지는 않았지만

곧 올 그 날을 대비하며 두근두근 책을 펼쳤다.

책의 서문에 나오는 이야기, 바나나와 브로콜리가 결혼하여 아이를 낳았다.

바나나브로콜리가 태어날까, 브로콜리 바나나가 태어날까,

기대감을 가졌던 부부는 아기를 보고 깜짝 놀랐다.

그들이 낳은 것은 바로 당근!!

이것은 또한 우리 집과 당신의 집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유전적으로 아기가 부모를 닮은 것은 사실이지만,

아기는 온 세상 유일무이한 특별한 존재이다.

이 책에서는 '고유한 몸과 정신을 지닌 완전한 개별적인 존재'라고 표현한다.

그리고 책 전체를 통해 이 특별한 존재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조언해 주고 있다.

기본적으로 아이를 존중하고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어디 그게 쉬운가?

아이에게 소리 지르고 싶은 엄마가 어디 있겠는가?

내가 되고 싶었던 부모의 모습과 점점 멀어지는 나의 모습.

많은 부모들이 자신의 모습에 스스로 상처받고 좌절하고 또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마음을 다잡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단순히 '아이를 존중하라'라는 조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런 부모들을 위한 마인드 세팅을 도와주고 있다.

각 챕터마다 중간중간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워크시트가 마련되어 있어 실질적으로 자신을 돌아보며 체크해 볼 수 있도록 해준다.

결국 건강한 엄마가 건강하게 아이를 키우기 때문에 엄마의 내면을 돌아보는 이런 작업은 매우 중요할 것이다.

또한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당신은 최고의 부모라며 격려해 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각 챕터의 후반부에 나오는 '엄마의 생각'은 실제 육아 현장에서 일어나는 사례를 통해 전반부와 조화를 이루며 현실 육아에 대한 조언을 해주기에, 뜬구름 잡는 마인드 세팅만으로 끝나지 않아 더욱 유용하다.

책을 덮으며, 아이에게 더 잘해주고 싶은데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고 슬퍼하던 한 엄마가 생각났다.

이 책을 그 엄마에게 건네고 싶다.

당신은 정말 잘 하고 있고, 멋진 엄마라고 말해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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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행동이 아이를 천재로 만든다 - 부모의 습관이 자녀의 능력과 직결된다
토오루 후나츠 지음, 강소정 옮김 / 시원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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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를 천재로 만들 생각은 없지만 가진 재능과 타고난 능력을 한껏 발휘하게 해주고 싶어 읽게 된 책.

서문에서 저자가 내린 교육의 정의, '자녀가 자신의 재능(특성)을 발견해 자신의 인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

이 정의를 보며 책 선택을 잘 했다 다시 한번 생각했다.

재능 없는 아이는 한 명도 없으므로 부모의 태도를 통해 충분히 아이의 성장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 그리고 난 그 주장에 동의하므로 책을 열심히 읽어보았다.

저자는 현명한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가 갖춘 세 가지로 '좋은 습관', '사고력', '자아 확립'을 꼽는다.

여기서 좋은 습관은 단순히 행동 양식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는 태도까지 포함하여 이야기한다.

16가지 좋은 습관이 몸에 배는 시스템을 부모가 만들어줘야 하고, 그런 습관이 결국 자신이 스스로 선택하는 주체적 인생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런 아이는 공부를 스스로 할 뿐 아니라 타인의 시선과 상관없이 무엇이든 열심히 하게 된다.

시키는 일을 그저 하는 아이는 키우기 편할 수는 있지만 주변 분위기에 맞춰 인생 여정을 선택하는 우를 범할 수 있는 것이다.

저자는 또한 특별활동에 대해 강조하며 지면의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는데 특별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함으로써 아이의 강점을 찾을 수 있고 습관력과 근면성을 붙여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특별활동을 통해 자신감이 생기고 시간관리 능력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 특별활동은 인생의 플랜 B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좌절 경험을 견디고 목표 달성을 건설적으로 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게 된다.

책의 후반부는 사고력에 관한 내용이 대부분으로 누구나 생각하는 독서의 중요성 뿐만 아니라 이야기 능력의 중요성과 문장력의 중요성 또한 강조하고 있어서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되었다.

책을 덮으며 결국 내 아이를 가장 잘 아는 것은 부모이며 아이를 잘 관찰하고 아이의 선택을 존중하는 태도를 가져야겠다고 가장 먼저 다짐했다. 또한 이 책에 나온 여러 가지 힌트를 시작으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아이가 어릴 때부터 주체적인 인생,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도와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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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왜 씻어야 돼요? 우리 모두 함께 좋은 습관 1
김정윤 지음, 김성영 그림 / 아주좋은날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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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언제나 손은 잘 씻어야 하지만,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더더욱 손씻기가 강조되고 있다.

백신이 아직 개발되지 않은 코로나19이지만 손을 제대로 씻으면 코로나19를 99%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은

결국 손씻기가 그 어느 백신보다 좋은 예방법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아이들 손 씻기기가 어디 쉬운가.

세살짜리 우리 아기만 해도 손 씻자고 하면 어쩜 그렇게 도망을 다니는지.

아이들이 손을 잘 씻을 수 있도록 경각심을 줄 만한 동화가 어디 없을까 하다 만난 '손을 왜 씻어야 돼요?'.

제목부터 딱 마음에 든다.

이 책은 아주 좋은 날 출판에서 나온 '우리 모두 함께 좋은 습관'시리즈의 첫번째 책으로 손을 씻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매우 의학적, 과학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면역력, 폐, 기관지, 천식 등 그냥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아이들이 사실은 꼭 알아야 하는 단어들을 그림과 함께 찬찬히 이야기한다.

책의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려면 초등학교 저학년쯤 되어야 할 것 같지만

그림이 워낙 사실적이면서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그려져 있어서 세 살 짜리 우리 아기에게도 적절하게 설명해주기 좋았다.

더러운 손에 붙은 균이 입이나 코 속으로 들어가서 몸을 아프게 한다는 간략한 내용 정도만 되어도 아이들은 진지하게 듣는다.

이 책을 받기 이전에도 설명했던 내용이지만 책에 적절한 그림이 많아서 그림과 함께 아이에게 설명하며 동화를 읽어줬더니 꽤 열심히 듣는다.

특히 손을 씻기 싫어하다 마지막에 손을 잘 씻게 된 민종이라는 캐릭터는 우리 아기의 공감을 살 만한 인물이었다.ㅋㅋ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부분 우리의 일상이 바뀌었다.

매우 안타까운 부분도 많지만 손씻기에 대해 소홀히 여기던 분들이 손씻기를 일상화했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위생관념이 별로 없는 아이들에게도 '손을 왜 씻어야 돼요?' 동화와 함께 좋은 습관을 만들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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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이노리 세계 그림책 6
미야니시 타츠야 지음, 이정연 옮김 / 아이노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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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미야니시 타츠야의 동화책을 소개하며

심플하고 굵은 선과 함께

말을 막 배우는 시점의 아이들이 이해하고 적용하기 쉬운

간략한 내용이 인상적이었다고 썼었죠.

말문이 막 트이는 시기에 적합한 동화를 만나

우리 아기에게 적절한 자극이 된 책이었는데,

비슷한 책이 또 한 권 있어서

소개하려고 해요.

제목조차 심플, '네!'.

이 동화책에는 다양한 동물들이 나와요.

우선 동물이라는 것 자체가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어 좋고요.

앞 페이지에서는 동물을 부르고

바로 이어지는 페이지에서는 동물이 대답을 해요.

'네!'라는 큰 소리와 함께 각자의 신체 부위의 특징을 드러내면서요.

안그래도 말을 열심히 배우고 있는 20개월 우리 아기에게

대답을 '네!'라고 하는 걸 가르치고 있거든요.

할 줄 아는데 잘 안하는 때도 많은데,

누군가가 부르면 '네'라고 대답하는 것이 예의이며 기본인 것을

또한 그런 대답이 상대방을 기분좋게 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또한 부제가 '손으로 대답해요' 인 것 처럼

대답을 할때 손을 들고 대답하는 것도 같이 연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책에서는 각 동물들이 자신의 신체 부위 중 특징적인 부분을 드러내면서

대답을 하는데,

마지막에 나오는 아기는 양손을 들며 활짝 웃거든요.

확실히 책을 통해 내용을 배우면 아기가 실생활에 바로 적용을 하더라고요.

이전의 책과 마찬가지로 '네!'도 굵은 선과 심플한 그림이 아기에게 확 와닿는 것 같아 더욱 좋네요.

이 책을 읽으면서 울 아기도 더욱 적극적으로 '네!'라고 대답할 것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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