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행동이 아이를 천재로 만든다 - 부모의 습관이 자녀의 능력과 직결된다
토오루 후나츠 지음, 강소정 옮김 / 시원북스 / 2020년 5월
평점 :
절판


우리 아이를 천재로 만들 생각은 없지만 가진 재능과 타고난 능력을 한껏 발휘하게 해주고 싶어 읽게 된 책.

서문에서 저자가 내린 교육의 정의, '자녀가 자신의 재능(특성)을 발견해 자신의 인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

이 정의를 보며 책 선택을 잘 했다 다시 한번 생각했다.

재능 없는 아이는 한 명도 없으므로 부모의 태도를 통해 충분히 아이의 성장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 그리고 난 그 주장에 동의하므로 책을 열심히 읽어보았다.

저자는 현명한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가 갖춘 세 가지로 '좋은 습관', '사고력', '자아 확립'을 꼽는다.

여기서 좋은 습관은 단순히 행동 양식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는 태도까지 포함하여 이야기한다.

16가지 좋은 습관이 몸에 배는 시스템을 부모가 만들어줘야 하고, 그런 습관이 결국 자신이 스스로 선택하는 주체적 인생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런 아이는 공부를 스스로 할 뿐 아니라 타인의 시선과 상관없이 무엇이든 열심히 하게 된다.

시키는 일을 그저 하는 아이는 키우기 편할 수는 있지만 주변 분위기에 맞춰 인생 여정을 선택하는 우를 범할 수 있는 것이다.

저자는 또한 특별활동에 대해 강조하며 지면의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는데 특별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함으로써 아이의 강점을 찾을 수 있고 습관력과 근면성을 붙여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특별활동을 통해 자신감이 생기고 시간관리 능력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 특별활동은 인생의 플랜 B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좌절 경험을 견디고 목표 달성을 건설적으로 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게 된다.

책의 후반부는 사고력에 관한 내용이 대부분으로 누구나 생각하는 독서의 중요성 뿐만 아니라 이야기 능력의 중요성과 문장력의 중요성 또한 강조하고 있어서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되었다.

책을 덮으며 결국 내 아이를 가장 잘 아는 것은 부모이며 아이를 잘 관찰하고 아이의 선택을 존중하는 태도를 가져야겠다고 가장 먼저 다짐했다. 또한 이 책에 나온 여러 가지 힌트를 시작으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아이가 어릴 때부터 주체적인 인생,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도와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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