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잔소리 하나님의 잔소리 1
조민형 지음 / 밀알서원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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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내가 가장 싫어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잔소리이다.
남에게 구속받는 것을 싫어하고 자유로운 나의 성향 때문에,
잔소리는 정말 질색.
그런 내게 이 책은 제목부터 참신했다.
하나님의 잔소리라니.
하나님이 무슨 잔소리를 하실까.
이 책은 현재 유튜브에서 '하나님의 잔소리'라는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평신도 사역자 조민형씨가 썼다.
저자가 무단횡단을 하고 있는데 덤프트럭이 달려오고 있었고,
그런 저자를 밀치고 어떤 청년이 대신 부딪혀서 급하게 응급실로 실려갔지만 결국 목숨을 잃은 이야기..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하며 숨죽이며 읽었는데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목숨을 바쳐 돌아가신 것을
현대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재구성한 것이었다.
이 예화를 읽으며 잊고 있던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감사하게 되었다.
성경의 내용을 풀어서 적고 있는 이 책을 보며,
누구에게 선물할 지 고민하게 됐다.
그만큼 책의 내용이 쉽고 명쾌했다.
각 장마다 저자의 참신한 비유와 예화로 시작을 해서
'정리합니다'로 마무리 되는 구성.
책도 복잡하지 않고 두껍지 않아 읽기에도 부담이 없고.
초신자나 전도대상자에게 선물하기에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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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갱신 - 부모가 변해야 자녀가 성장한다!
조봉희 지음 / 교회성장연구소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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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더더욱 눈이 가는 단어 '부모'!
ㅎㅎ내가 엄마가 된다니 정말 너무 신기하고 믿기지 않는 상황.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지만,
세상이 처음인 아가는 엄마를 통해 세상을 보게 되고.
성장하는 아이에게 부모의 역할은 정말 중요하다.
시대가 변하면서 이전과 다른 다양한 양상의 부모가 등장하는데
저자인 조봉희 목사님은 건강한 자녀양육과 함께 부모갱신을 요청한다.
자녀의 변화를 기대하기 전에 부모가 스스로 갱신하지 않으면
함께 살 수 없다는 것이다.
성경에서 사용하는 '훈육'은 '가르침', '학습'과 더불어 '학생', '제자'라는 뜻을 가진다고 한다.
따라서 자녀를 양육한다는 것은 자녀를 가르치는 것 뿐만 아니라 자녀를 제자로 삼는 것이다.
멀리 있는 누군가를 제자 삼는 것이 아니라
먼저 내 자녀를 예수의 제자로 훈련시키는 것이다.
과연 나는, 우리 부부는 얼마나 준비가 되어있는가?
결혼생활이 행복하려면 4가지 L을 잘하라고 한다.
'Love, Like, Listen, Laugh'이다.
과연 우리 부부는 이 네가지 L을 얼마나 잘하고 있나 되돌아 보았다.
이것은 비단 부부 간의 문제일 뿐 아니라
가족구성원 모두에게 해당되는 것일 것이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 가는 것.
부부가 함께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며 아이를 양육할 때
행복은 저절로 찾아온다는 것이다.
부모로서의 마음가짐과 태도에 대해 다시 한 번 다짐하며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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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엄마 감정 수업 - 스스로의 감정에 상처받는 엄마들을 위한 책
경수경 지음 / 위닝북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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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온지 얼마 안된 책을 추천하는 건 오래된 고전을 추천하는 것보다 어려운 일이다.
그렇지만, 나는 이 책을 추천한다!!
이렇게 두괄식으로 글을 써보기도 참 오랜만.
그 만큼 이 책을 읽으며 가졌던 애정과 감동이 컸다.
이 책은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실제로 어린아이들을 직업으로 만나기도 하며, 한편으론 두 아이의 엄마인 저자 경수경씨가 썼다.
이 책의 전반에서 이야기 하는 것,
감정 인정하기.
아이의 감정도 엄마의 감정도 모두 소중한 것이며
그것이 부정적일 지라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태도가 필요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감정 자체가 내가 아니고,
그 감정을 내가 어떻게 바라보고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한 것.
육아를 하다보면 당연히 힘들고 어려울 때가 많지만
그런 감정이 드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며
그런 감정을 갖는다고 하여 나쁜 엄마가 아니라는 것.
육아로 인해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을 많은 엄마들이
이 책을 보면 얼마나 위로가 될까.
또한 이 책은 감상적으로 엄마들을 위로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아이를 객관적으로 훈육하고 양육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아이가 울 때 엄마가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아이를 대할 때 어떤 태도로 대해야 하는지 등,
다양한 육아의 사례를 들어 현실감있는 조언을 하고 있다.
아직 육아를 시작하지도 않았지만
벌써 육아에 대해 겁을 먹고 있는 나에게
이 책은 정말 따뜻한 마음과 차가운 머리를 가지고
세상의 어떤 것보다 소중한 내 아이를 키우는 방법에 대해
조근조근 이야기해 주었다.
책을 읽으며 누구에게 선물할까 생각했다면, 말 다한 것 아닌가.ㅋㅋ
정말 좋다.
강추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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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순종 세계기독교고전 59
앤드류 머레이 지음, 김원주 옮김 /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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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머레이라는 이름 만으로도 이 책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CH북스에서 펴낸 기독 고전 중 몇 권을 읽으며 기대 이상으로 감동 받았기에,
이 책에 대한 기대도 참 컸다.
기독교 고전이라 불리는 많은 책의 특징은 저자가 독자를 위해 기승전결이 있는 흥미로운 책을 쓰기 보다는,
진리를 있는 그대로 전하기에 책의 초반부부터 거침 없다는 점이다.
열왕기상의 벤하닷과 아합이 등장하는 말씀을 인용한 1장.
하나님께 순종하는 우리의 자세를 빗대어 강하게 말하고 있었다.
겸손하게 하나님 앞에 엎드려 그의 인애를 구하고 성령의 도우심을 따라 하나님께 완전히 순종하는 삶.
하나님께서는 이런 순종을 바라신다.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며 순종하고 또한 사랑하는 삶.
그런데 여기서 끝난다면 우리 중 대부분은 완전하지 않고 순종하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에 많이 실망하고 순종하기를 포기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그리고 감사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순종을 성취하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완전한 순종을 요구하시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통해 그 분이 친히 그 순종을 성취해 나간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께 꼭 붙어 그의 인도하심을 따라 가면
그가 가장 원하시는 순종의 자리에 있게 된다니 이 얼마나 놀라운 축복인가!
이 책은 완전한 순종 가운데 있지 못하는 우리를 책망하는 책이라기 보다는
그런 우리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보듬는 책이다.
하나님께의 완전한 순종, 그 초대 가운데로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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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삼국지 톡 - 세상에서 제일 빠른
심 쌤 지음 / 한빛비즈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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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Tv를 통해 봤던 삼국지 애니메이션.
그와 더불어 삼국지 앞 권만 빌려 보다 말다.
삼국지는 내 마음 속에 꼭 읽어야 하는 책이면서 한편으로는 참 부담스러운 책이었다.
이 책의 저자는 그런 나 같은 사람을 위해,
삼국지 중 가장 핵심적인 이야기 30가지를 간단하게 정리하여 설명하는 대화체로 적었다.
또한 각 장의 마지막엔 저자가 삼국지의 등장인물을 만나 인터뷰하는 형식을 띄고 있어 실제 삼국지에서 다루지 않는 부분에 대해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읽을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책이 가볍고 읽기 편한 구성이라
삼국지 원판을 읽기 부담스럽거나 어려운 독자들이 가볍게 읽고 삼국지를 이해하기 참 잘 되어 있다.
또한 각 장별로 장의 초반에 등장인물에 대한 간단한 캐릭터 설명과 중요도 표시등을 해주고 있다.
따라서 처음부터 쭉 읽지 못하더라도
중간에 필요하거나 흥미로운 장부터 펼쳐 읽어도 큰 무리가 없게 되어 있다.
책의 1장 인터뷰에서 유비가 관우보다 실제로는 나이가 어리다는 것은 내게 좀 충격이었다.
유비,관우,장비의 캐릭터에 대해서는 좀 안다고 생각했는데 책의 초반부부터 깨어지는 순간이었다.
그래서 책을 더욱 열심히 읽게 되었다.
물론 지금의 사회와 구성이나 운영 방식이 매우 다르지만
사실 삼국지는 우리 생활에서 여러가지 비유의 소재가 되는 책이기에,
간단한 내용 정도는 알고 있는 것이 상식으로 좋을 것이다.
삼국지를 읽어보고 싶은데 시간이 없거나 내용이 너무 어려운 사람들에게
삼국지 입문서로 너무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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