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순종 세계기독교고전 59
앤드류 머레이 지음, 김원주 옮김 /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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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머레이라는 이름 만으로도 이 책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CH북스에서 펴낸 기독 고전 중 몇 권을 읽으며 기대 이상으로 감동 받았기에,
이 책에 대한 기대도 참 컸다.
기독교 고전이라 불리는 많은 책의 특징은 저자가 독자를 위해 기승전결이 있는 흥미로운 책을 쓰기 보다는,
진리를 있는 그대로 전하기에 책의 초반부부터 거침 없다는 점이다.
열왕기상의 벤하닷과 아합이 등장하는 말씀을 인용한 1장.
하나님께 순종하는 우리의 자세를 빗대어 강하게 말하고 있었다.
겸손하게 하나님 앞에 엎드려 그의 인애를 구하고 성령의 도우심을 따라 하나님께 완전히 순종하는 삶.
하나님께서는 이런 순종을 바라신다.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며 순종하고 또한 사랑하는 삶.
그런데 여기서 끝난다면 우리 중 대부분은 완전하지 않고 순종하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에 많이 실망하고 순종하기를 포기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그리고 감사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순종을 성취하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완전한 순종을 요구하시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통해 그 분이 친히 그 순종을 성취해 나간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께 꼭 붙어 그의 인도하심을 따라 가면
그가 가장 원하시는 순종의 자리에 있게 된다니 이 얼마나 놀라운 축복인가!
이 책은 완전한 순종 가운데 있지 못하는 우리를 책망하는 책이라기 보다는
그런 우리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보듬는 책이다.
하나님께의 완전한 순종, 그 초대 가운데로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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