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이 뭐예요? 물음표로 배우는 세상 3
자크 올리비에 포 지음, 하프밥 그림, 이정주 옮김 / 개암나무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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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로 배우는 세상 시리즈는...

어렵고 복잡한 사회의 여러 현상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고 재미나게 풀어주어서 참 좋아요.


시리즈 3번째 책인 <노동이 뭐예요?>는

아이들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노동의 개념과

노동의 권리와 의무 등을 알려주고 있어요.



노동에 관한 25가지의 질문들을

쉽게 풀어줍니다.


남자 직업, 여자 직업이 따로 있는지...

일은 평생해야 하는 건지..

실업이 진짜 심각한 일인건지....


아이들이 궁금해함직한 질문들과 그 답변들로 이루워져있어요.

재미난 삽화들과 함께 보니

더욱 재미나게 잘 읽힙니다.


학교 수업 중 이렇게 노동에 관한 이야기를 한 학기 배우는 것도

의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학교 졸업하면 평생..

노동과 함께 하며 살아갈텐데..

너무 아무것도 모른 상태로 사회로 내던져지는 느낌이 있잖아요...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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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은 왜 생겼을까? - 동물원의 역사 동물과 함께 사는 세상 2
김보숙 지음 / 청년사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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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은 왜 생겼을까?>

얇은 책이지만 참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었습니다.


 


아이가 어릴 적에 아이의 교육을 위한다며..

동물원을 종종 다녔었죠.

그러다가.. 경기도의 어느 체험동물원에 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동물들이 너무 불행해보였기 때문이에요.

사람들은 동물들을 체험한다고

여기저기 가득인데....

막상 그 안의 동물들은 지쳐보이고 괴로워보였죠.

그 날 이후로는 동물원에 발길을 거의 끊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동물원의 역사를 읽으며..

앞으로는 동물이 행복해지는 동물원으로 바뀔거라는 희망이 생겨 기뻤어요.


동물원의 역사가 기원전부터 시작되었다는 이야기는 매우 놀라웠어요.

더욱 끔찍했던 이야기는

사람도 전시했다는 것이었어요.

다른 나라의 원주민을 데려다가 동물처럼 전시를 했다니~~!!!


우리나라의 동물원 역사도 흥미로운 이야기였습니다.

저도 어릴 적 창경원에서 찍은 사진이 있는데....

슬프고 화나는 이유가 담긴 동물원이죠.....

지금은 사라져서 다행이에요..


동물과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많은 어린이들이 읽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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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다개국어 - 어떤 언어든 다 통하는 외국어 교육 로드맵
이지나 지음 / 지식너머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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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영어공부, 혹은 다른 외국어 교육에 관심있는 엄마들이 많을거예요.
저도 그 중 한 엄마입니다.
아이에게 더 넓은 세상을 무대로 주고 싶기에...
다개국어 교육을 작년부터 시작하고 있어요.
좀 더 빨리 시작했으면 좋았을 걸이라는 생각이 가끔 들어요.
그래서 주변의 나이 어른 아이들 엄마들에게 다개국어 공부를 추천하지만...
제 마음과 다들 같지는 않더라고요.

엄마표는 아니지만..
엄마와 함께 하는 다개국어를 하고 있기에..
이 책 <엄마표 다개국어>를 읽으면서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답니다.

이 책의 저자인 서연맘은 5단계의 다개국어 공부법을 공개합니다.
물론 쉽지 않은 방법이에요.
책을 읽으면서.. "엄마가 보통 각오로 시작해선 할 수 없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100% 엄마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며 같이 하기 때문에
그나마 수월하게 하고 있어요.
그래서 책에서 나온 이 부분이 우리 모임(히포 패밀리)과
참 비슷한 점이 많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듣기가 중요하다는 점과
최대한 많은 시간을 듣고, 매일 듣고..
사람과의 상호작용이 있어야한다는 거요..
이건 우리 히포패밀리에서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거든요.

 


7세에 5개 국어를 마스터한 서연이는 분명 대단한 아이에요.
그렇게 서연이를 키운 서연엄마도 존경스럽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비록 영재가 아니더라도
조금 더 천천히... 시간이 더 필요할 뿐~~
우리 아이들도 분명 5개 국어 정도는 쉽게 할 수 있게 될거라 저는 믿습니다.
시작과 노력이 중요하지요...

다개국어 교육에 관심이 많은 엄마들은 꼭 읽어보면 도움이 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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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끝이 정해진 이야기라 해도
루스 피츠모리스 지음, 변용란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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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TV에서 영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보며 "달링"이라는 영화 줄거리를 감동깊게 보고는..

보고싶은 영화 리스트에 넣어두었어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고 해서 더욱 기대가 되었죠.

그런데 여기 이 책<어쩌면 끝이 정해진 이야기라 해도>도 비슷한 내용의 실화네요.

전도유망한 영화감독인 남편이 '운동신경질환'으로 온몸의 근육이 약화되어 3-4년의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게 된거죠.

 


정말 사랑했던 두 사람...

그 둘 중 한 사람이 눈동자밖에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을 때 드는 상실감과 당황스러움, 그리고 두려움은....

그 어떤 말로도 설명이 안 될 듯 합니다.

이들에게는 너무나도 예쁜 다섯 아이가 있어요.

아픈 아빠지만.. 제발 끝까지 함께 있고 싶어하는 아이들 이야기를 읽으면서... 정말 눈물이 멈추지 않더라고요.

부인 루스는 자신의 이야기를 이렇게 담담하게 쓰기까지 얼마나 많이 울고 힘들었을까요?


루스에게는 친구와 바다와 그리고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는 능력이 있어... 끝이 정해진 이야기에 또 다른 해피엔딩을 만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엘리먼트 픽처스 영화 판권 계약도 되었다고 하니.. 영화로 만날 사이먼과 루스의 모습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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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어 인디언 아이들은 자유롭다 - 문화인류학자가 바라본 부모와 아이 사이
하라 히로코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한울림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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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인디언들의 지혜가 가득한 글들을 보면서

인디언에 대한 공부만 제대로 해도..

이 세상이 많이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곤 했어요.

그러던 차에 만난 반가운 책

<해어 인디언 아이들은 자유롭다>
 


역시나 인디언은 우리와 다름을 알 수 있었어요.


해어 인디언은 북극에 가까운 캐나다 북서부의 타이가 숲 속에 살고 있는

수렵채집 부족입니다.

극한 환경에서 지내는 부족이다 보니...

무엇보다도 식량을 구하기도 어렵습니다. 추위도 엄청 나고요.


발달된 문명을 누리며 사는 우리들에게는

정말 안 돼 보이고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들지만...

그들에게는 책 제목처럼...

아이 때부터 자유로움이 주어집니다.


아이들은 어릴 적부터

자신을 목숨을 스스로 챙겨야합니다.

칼도 능숙하게 다루고...

독립하고 싶을 때 언제든 부모로부터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인상적인 것은..

해어 인디언들에게는 '가르치다'라는 단어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어릴 적부터 무엇이든 스스로 깨우쳐 갑니다.

어른들이 하는 것을 잘 보고 스스로 해보면서

익힐 뿐이지..

가르치는 사람도 배우는 사람도 없습니다.


우리가 조금만 인디언들의 여유를 익힌다면...

아이들이 더욱 행복해질텐데..

괜시리 아이들에게 미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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