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맘마미아 어린이 가계부>

2019 맘마미아 어린이 가계부
맘마미아 지음 / 진서원 / 2018년 9월

가계부를 쓰는 제 옆에서 항상 부러워하던 딸램에게도 어린이 가계부가 생겼답니다. ㅎㅎㅎ

그것도 맘마미아 어린이 가계부라니~~!!!

아이가 엄청 좋아하는 책... <맘마미아 어린이 경제왕>에 나오는 바로 그... 탁상 가계부가 이렇게 실제로 나왔다니

너무 좋아요~~~

이렇게 탁상 달력 겸 가계부의 역할을 할 수 있답니다.

아이들이 간단하게 기록하기 정말 좋겠지요?

2018년 12월부터 기록을 시작할 수 있어요.

아이가 이 가계부보고 처음 외친 말이.. "대~~~~박!!!"

"엄마, 빨리 12월이 되면 좋겠다~~"였어요.ㅎ

이렇게 목표 저축액을 쓰고,

매일 가계부를 기록하고 주별로 정리하면서

월말에 총정리하는 방법으로 가계부를 쓰면 됩니다.

어릴 적 이렇게 가계부 쓰는 습관을 올바로 잡아놓는다면 어른이 되어서도 참 좋겠죠.

어린이들을 위한 돌발 이벤트도 있어요.^^

아이가 재미있게 가계부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멋진 아이디어네요.
 

마지막 장의 무지출 스티커도 짱~~~!!!!!!^^

무지출 한 날마다 이 스티커를 붙이면서 뿌듯해할 수 있겠죠??

1년 뒤에 우리 아이가 저축왕이 되어 있을 수 있도록~~!!

가계부 쓰기 습관을 잡을 수 있도록 저도 많이 도와주려고요.

멋진 가계부 만들어주신 맘마미아님~ 감사합니다.

<도둑왕, 김학구를 잡아라!>

도둑왕, 김학구를 잡아라! ㅣ 풀빛 동화의 아이들 29
이승민 지음, 손지희 그림 / 풀빛 / 2018년 10월

제목과 표지만 봐도

어떤 내용일지 너무너무 궁금해지는 책입니다.

책을 받자마자 아이가 단숨에 읽었고..

저도 그 다음에 너무 재미나게 읽었어요.

어린이 동화라고 하지만

어쩜 이리 스릴 만점인가요? ^^

상상력 기발한 작가님께 박수를 보내드려요.

그림도 참 귀엽습니다.

"판타지 모험동화"라는 타이틀이 붙어있는데..앜....

너무 귀여운 판타지 동화예요.ㅎㅎ

도둑왕 김학구는

지금까지 한 번도 붙잡혀 본 일이 없는 대단한 도둑이랍니다.

하지만 냄새를 기똥차게 잘 맞는 동규의 스케이트 보드를 훔치면서...

사건은 시작됩니다.

점프를 잘하는 동규의 친구 지유와 함께

둘은 잃어버린 스케이트 보드를 찾아 옵니다.

하지만 도둑왕 김학구는 다시 이들을 찾아냅니다.

지유와 동규.. 그리고 김학구~

쫓기고 쫓는 스릴 만점의 모험과

선녀와 투명초, 도깨비의 등장까지~~~

재미도 가득입니다.

재미있는 스토리 속에 "권선징악"이라는

메세지도 담겨있지요.

어른인 저도 너무 재미있게 읽은 동화책이었어요.

도둑왕 김학구에게 지유랑 동규가 잡혀

탈출하려고 할 때

저도 얼마나 긴장하며 책을 읽었는지 몰라요....ㅎ

이승민 작가님...앞으로도 기대가 되고

다른 작품들도 아이와 함께 읽어봐야겠어요.^^

PS. 101Page 4번째 줄에 오타있어요.

도둑이름을 학규...라고..ㅋ

지유, 동규랑 헷갈려서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편집자님.. 보시면 고쳐주세요.

<동심경영>

동심경영 - 한국을 깬 골프장, 스카이72 이야기
황인선.SKY72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8년 9월

제 인생과는 관련 없는..

경영바이블 책이지만~

요즘 골프라는 운동을 시작했기 때문에

스카이72라는 곳과 골프라는 운동에 대해

알아보자라는 생각으로 읽게 된 책입니다.

아직 초보라 스크린 골프장에만 나가본 게 다여서

필드가 어떤 곳인지는 잘 모르지만....

이 곳 스카이72라는 골프장..... 참 가고 싶은 곳이더군요.

동심경영이 무엇인가 했더니....

붕어빵과 아이스크림 무료 제공하는 포차,

유머스러운 골프 관련 글귀들이 있는 판,

남다른 캐디들 등....

(캐디 십계명도 있어요..ㅎ)

다른 골프장과는 차별화된 혁신적인 모습이 많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처럼~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즐겁게 해줄 수 있는 경영을 한다면

어느 회사든 사랑받고 대박이 나겠지요?!^^

스카이72의 경영 이야기와 골프장 대표의 열정을 읽으면서~

작은 가게의 주인일지라도 이처럼 고객중심의 동심 경영 마인드를 갖는다면

명성과 부를 함께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영 관련 책이지만....

골프에 대한 이야기들도 읽을 수 있어 좋았어요.

<마음을 두고 와도 괜찮아>

마음을 두고 와도 괜찮아
배종훈 지음 / 더블북 / 2018년 8월

제목도 표지도 참 예쁜 책입니다.

일본 소도시를 여행하며 쓰고 그린 드로잉 에세이라고 하니...

정말 색다른 책입니다.

사진이 아닌 그림으로 여행지의 풍경을 떠올려보는 것도

신선한 느낌이었어요.

그림과 글로 보다가

실제 모습이 궁금해지면 스맛폰으로 검색하며

여행지 사진을 찾아 보기도 했었네요.

홀로 여행다니며 느끼는 자유로움과 외로움이

책 속에 잘 나타나있어서..

제가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면서 읽은 책이었어요.

그리고.. 여행하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하게 들더라고요.

와카야마, 오카야마,아키타.....

가본 적 없는 곳들의 이야기라 더 호기심이 일고, 궁금해지는 곳이었어요.

"낯선 여행지가 두려운 것은 사실이다"

저만 그런게 아님을 알려주어서 굉장히 위로되는 문구였어요.ㅎ

 

"게으른 여행은 어쩌면 손해를 본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유명한 장소와 순간을 놓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 못 본 것 보러 다시 와야겠군 하는 즐거운 핑계가 생긴다.

그것은 어쩌면 게으르고 느긋한 여행자의 특권일지도 모른다."

ㅎ 어쩜 저랑 생각이 같으신지..

이 작가분.. 참 멋진 분이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이게 바로 우리가 일본을 여행하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언제 가도 부러운 점입니다.

드로잉 에세이라는 새로운 느낌의 여행기를 만나서 즐거웠습니다.

<와! 박각시다>

와! 박각시다 - 나방 편 ㅣ 새벽들 아저씨와 떠나는 밤 곤충 관찰 여행 1
손윤한 글.사진 / 지성사 / 2018년 9월

캠핑을 자주 다니는 가족이랍니다.

지금처럼 날이 추워지면 괜찮지만..

날이 풀려있을 때는...

정말 벌레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요.

T.T 어떤 날은 눈물 날 정도로 많이

모여들어 힘들 때도 있죠.

다양한 나방들을 만나지만 다들 비슷하게 생겼고 이름도 잘 몰라요.

하지만.. 이 책 <와! 박각시다>를 읽고 알게 되었으니....

캠핑 갈 때마다 가지고 다니면서

만나는 나방들이 누구인지 찾아봐야겠어요.^^

정말 책 속에는 너무나도 많은 나방의 이야기들이 들어있어요.

그리그 그 애벌레들의 이야기도요.

칙칙한 색깔에, 무섭고 음산한 분위기의 곤충에 해당하는 나방 중에도

이렇게 예쁘고 화려하게 생긴 것들이 많이 있었다니...

신기하고 놀랍습니다.

아직 한글이름이 안 붙은 나방도 있다고 하니...

우리나라 나방계에도 나비의 아버지 석주명처럼

열정가득한 분이 계셨으면 좋겠어요.

책 속의 사진자료들이 얼마나 좋은지..

어떤 사진은 진짜 책에 나방이 붙은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어요.

나방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에게는 정말 최고의 백과사전 같은 책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지성사에서는 자연과 관련된 좋은 책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물맴이, 거미, 그리고 상어이야기 책도 있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