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을 찾아 나선 돼지 - 갯벌의 동식물과 생태 내인생의책 돼지학교 과학 11
백명식 글.그림, 임현식 감수 / 내인생의책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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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학교 과학.. 그 11번째 이야기..

갯벌을 찾아나선 돼지~~~~~

 

 

올해는 우리 가족 목표가 "갯벌 가서 맛조개 잡기"였거든요.

그래서 이 책이 도착하자 딸램이가 정말 행복해했답니다.

 

만화 느낌이 나는 귀여운 그림이어서..

8살 아이가 읽는데도 거부감이 없었네요.

내용도 달랑이를 찾아가는 모험같은 스토리여서 집중해서 볼 수 있었구요.

 

 

과학적인 부분은 제가 읽어주면서

어려운 부분은 빼거나 쉽게 설명하면서 재미있게 읽었어요.

그래서 초등 저학년이 보기에도 무리없는 과학 동화이구요.....

매 장마다 "꿀꿀 더 알아보기" 라고 해서... 심화된 과학 정보가 있는데요...

이 같은 부분은 좀 더 학년이 올라간 뒤에 도움이 될 것이니....

초등 고학년까지 커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과학책이라 생각됩니다.

 

 

갯벌에 사는 동물들 그림이 나오자..

딸램은 자기 혼자서 하나하나 살펴보겠다며 책을 뺏어갔답니다.

ㅎ 역시 아이들은 동물을 좋아해요.

 

책을 다 읽고 나서는 갯벌 생태계에 대해 이해가 되었는지..

갯벌에 가서 맛조개를 잡더라도...

다시 꼬옥 놓아주고 오겠다고 하더라구요.

 

돼지 학교 과학 시리즈....

대박의 예감이 드네요.

재미있게 과학을 공부할 수 있게 해주어서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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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사용 설명서 징검다리 동화 16
공진하 지음, 김유대 그림 / 한겨레아이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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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삽화부터 제목까지 확 눈길을 끄는 책. <도토리 사용 설명서>

어떤 내용일지 많이 기대하며 읽었습니다.

8살 딸래미와 함께요.

 

1학년에게는 제법 글밥이 많은 책이지만, 딸은 너무 재미있다면서 계속 읽어달라고 해서 잠자리 책으로 3일에 걸쳐 읽었답니다.

나와는 다른 유진이의 일상이 새로웠고, 유진이의 친구들과 학교 생활이 신기하기만 했나봅니다.

(책에 구체적인 병명이 나오진 않지만, 유진이는 뇌성마비에 걸린 아이인 것 같아요.)

물리치료 받으면서 햄버거 놀이, 김밥 놀이 하는 걸 부러워했어요.

그리고, 똥과 오줌 이야기가 종종 나오기 때문에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웃음도 함께 선사하여 책읽는 동안 아이가 지겨울 틈이 없더라구요.ㅎ

 

엄마 입장에서 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유진이 어머니에게 정말 무한 존경을 보낼 따름이었습니다.

이렇게 밝고 구김살 없는 아이로 유진이를 키우기까지 엄마는 뒤에서 얼마나 많은 눈물과 한숨을 뱉었겠어요.

하고 싶은 말을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유진이가 답답해 할 때마다, 엄마가 척척 그 마음을 읽어줄 때가 정말 흐뭇하더군요.

우리 아이가 말로 표현을 해도 그 속에서 아이의 마음을 읽어내기가 싶지 않은데, 유진이 어머니는 정말 유진이를 너무 사랑하심에 틀림없어요.

그 사랑과 희생을 배웠습니다.

 

책을 다 읽은 뒤 아이에게 "책이 어땠냐"고 묻자 왼손을 꽉 쥐어 올립니다.

이 책 읽은 뒤로 아이와 가끔씩 말 대신 도토리 대화 방식으로 이야기 할 때가 있어요. 아이가 아주 좋아해요.

오늘은 독후 활동으로 아이와 함께 "엄마 사용 설명서","딸 사용 설명서"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작가의 말을 소개하며 서평을 마칩니다.

"내 옆에 있는 누군가가 눈빛으로, 손짓으로, 몸짓으로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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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브레인 - 내 아이의 머릿속이 궁금하다
원희욱 지음 / 영림카디널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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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브레인>

이 책에 관심과 기대를 많이 가졌던 이유는 저자가 우리나라 사람이였기 때문이에요.

수많은 뇌에 관련된 정보와 책들이 많지만, 대부분 외국 사람들이 쓴 이야기와 사례들이어서 아쉬웠는데..

이 책을 쓴 원희욱 박사님은 우리나라 사람에다가 여성이기까지 하여 엄마의 입장에서 글을 썼기 때문에~~

옆집 엄마가 들려주는 뇌 이야기 같다고 해야하나?  무튼 아주 친근하게... 읽을 수가 있었죠.

(어떤 분이신지 급궁금해서... 검색했더니... 바로 이 분이시더라구요.

지금은 관련 기사가 많이 없지만, 앞으로 많이 유명해지시리라 믿습니다.) 

 

 

이 책을 통해 새로 알게 된 것은 뉴로피드백입니다.

뇌파를 의식적으로 조절하여 뇌기능을 개선하는 방법인데, 이를 통해 학습성취도, 건강, 감정 등을 조절할 수 있다고 하니 놀라울 뿐이에요.

책 속에 사례들도 읽어보면 놀라워요.

 

저자가 사람들에게 많이 알리고 싶은 것은 뉴로피드백 이야기인 것 같으나...

이 말고도... 책 속에는 알찬 정보들이 정말 많이 있어요.

 

저는 책 읽는 습관 중에 기억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끝부분을 접어두는데...

이 책은 그렇게 접은 부분이 어마어마 하답니다.ㅎ

 

 

 

차례만 봐도~ 눈이 크게 떠지죠? ^^

아이의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는 방법부터.. 기억력과 집중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비법들까지..!

 

 

하지만...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된 제일 중요한 것은......
엄마로서... 내 아이의 뇌와 능력을 잘 알아서...

아이가 행복해지는 길을 빨리 찾아주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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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학교의 힘 - 아이의 학력, 인성, 재능을 키워주는
박찬영 지음 / 시공사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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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행복하게 다닐 수 있는 학교가 우리 집 근처에 있다는 것은~~!!!

정말 대박대박대박.....사건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 책... <작은 학교의 힘>에 의하면... 그런 곳은 도심을 떠나는 곳에 가서야 만날 수 있다.

아파트 단지에는 아이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큰학교를 세울 수 밖에 없는 현실 때문에~~~

 

그래서 책을 읽고 나서도.. 마음 한 편이 참 개운하지가 않나보다.

 

 

 

어쨌든... 책 속으로 들어가보자.

책의 제일 마지막에 저자는 하고 싶은 말을 정리해두었다.

 

좋은 학교의 조건 3가지~~!!

교실당 20명 이하의학생, 자연을 가까이 할 수 있는 환경, 학교와 교사와 학부모가 일치된 교육관을 갖는 것.....

오~~~ 정말 꿈의 학교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우리 나라에서 이런 학교는 작은 숲 속 학교에서나 가능하다고 하니.. 아쉬울 뿐이다.

 

한 교실 당 학생의 인원이 20명 이하가 되는 날은 언제 올 것인가? ( 인구 감소로 인한 것 말고... )

교사와 학교를 믿고 그들에게 자유로운 수업권을 주는 날은 언제 올 것인가? ( 입시 위주의 빡빡한 수업들... 암기 위주의 수업들은 예나 지금이나 변화가 없다. )

 

 

 

저자는 이 책을 쓴 목적이 획일화된 우리 교육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길은 "작은 학교"라는 생각이 들어, 이 생각을 널리 확산시키고자 책을 집필했다고 했다.

하지만.. 이 책에도 이미 나와 있듯이... 한 교실당 학생 수가 20명 이하이고.. 답답하고 권위적인 학교 문화가 아닌 자유롭고 믿음있는 학교 시스템이 주어진다면... 큰 학교도 충분히 작은 학교가 될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학교의 크기가 문제인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은 언제나 바뀔 수 있으려나......

나의 손자들은.. 도심 속 행복한 학교에서 즐겁게 학교를 다녔으면 하고 바라본다.

 

혹, 작은 학교에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해..

책에 나온 작은 학교들 이름을 공개해드립니다.

(우리 집 근처라면.. 계타신 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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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손에 매달려 꿈터 지식지혜 시리즈 25
최정현 글, 대성 그림 / 꿈터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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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주인공 예나는 엄마 손에 매달렸을까요??

아침부터 영어학원, 피아노학원, 미술학원, 수영학원을 정신없이 오가는 예나는..

엄마 손에 매달려 서둘러 학원들을 가는 것이랍니다.

 

이 책 제목과 표지를 딱 보는 순간..

쮸랑 제 모습이 오버랩 되더라구요.

쮸도 학원을 참 많이 다니거든요... 저렇게 둘이 손잡고 바삐 뛰면서 갈 때도 있어요.

 

 

 

이 책은 그림이 너무 예쁜 책이에요.

예나가 엄마 손에 끌려 여기저기 다니는 장면들은 참 짠해요~~~

 

그러다가 예나는 엄마에게 말합니다.

오늘은 놀고 싶다고.....

 

엄마는 어떻게 했을까요?? ^^

 

내용도 예쁜 이 책은...

천사같은 엄마가 예나와 즐겁게 놀아주면서 끝이 나지요.

엄마가 어찌나 예나와 즐겁게 놀아주는지.. 쮸에게 책 읽어주면서 속으로 뜨끔했어요..^^;;

 

이 책은 엄마들이 꼭 봐야할 동화라고 생각되네요.

아이의 마음을 한 번쯤 헤아려보는 엄마가 되라고......

 

 

책을 읽고 쮸는 독후활동으로 엄마 얼굴을 그리고 싶다고 하더니..

정말 실물보다도 더 예쁘게 엄마를 그려주었답니다.

엄마 눈에 하트를 콕콕 박아 준 걸 보면...

우리 딸... 엄마를 정말 사랑하나봐요...^^

너무 고마워요....

 

이 책으로 모녀 사이가 더 다정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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