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보다 더 무서운 책 꼬마둥이그림책 2
카트린느 르블랑 글, 샤를로트 데 리느리 그림, 임은경 옮김 / 좋은꿈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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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보다도 더 무서운 책?!
책이 얼마나 무섭길래.....?!


제목만 보고는
무서운 내용이 나올까봐..
겁 먹어하던 아이가..
용기내어 책을 읽었습니다.

빨간 모자와 이야기 흐름이 비슷하다는 걸 알아채더라구요.
위험한 늑대를 만날 때마다...
지혜롭게 위기를 넘기는 아멜리를 보며
좋아합니다.

그 위기의 순간마다 도움을 준 것이 책이라는 걸
아이에게 강조해 주었지요.

마지막에 아멜리가 늑대에게..
빨간모자 이야기를 끔찍한 이야기로 바꿔 읽어줄 때는
아주 통쾌해했다지요..ㅎ

무시무시한 늑대는 이렇게 책으로 쫓을 수 있겠지만..
늑대같은 사람은...?!
책 많이 읽고 지혜를 키우는 것도
늑대같은 사람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이 되겠지요?

 

빨간 모자 캐릭터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너무도 좋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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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로 꽃피운 슬로 육아 - 일본 아줌마 윤영희의 4분의 3 행복론
윤영희 지음 / 서해문집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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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날로그라는 말이 가슴 따듯하게 다가오네요....

지금.. 우리나라의 교육은 절대 아날로그는 아니죠....


 


작가님처럼.. 제 동생도 일본인과 결혼하여 일본에 살고 있기 때문에..

동생을 통해.. 아날로그적인 삶을 사는 일본인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 알고 있었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동생의 일본 생활을 떠올릴 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

'내 동생이... 이렇게 행복하게 육아와 살림을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드니

정말 좋더라구요..

물론, 타지 생활이 주는 외로움과 고독도 있지만...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더 많다고 동생은 말하곤 합니다.


일본인들의 가치관 중에서 제일 본받아야 할 것은

"자식 교육에 모든 것을 걸지않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자신의 노후는 자식이 아니라 가능한 한 스스로 책임진다는 의식의 변화로

일본은 한국처럼 부모가 자식을 키우면서 교육비를 비롯한 결혼 보조금 등을 쏟아붓듯

투자하지 않는다고 해요.


엄마가 아이들 앞치마와 가방을 만들어주는 문화도 너무 예뻐 보여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이웃 나라 엄마들이 함께 공부하며 지혜를 나누면 좋겠다는 말에..

참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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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이 수학 1-2 - 신개념 스토리텔링 학습, 2014년 새로이 수학 2014년
교학사 편집부 엮음 / 교학사(초등)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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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사에서 나온 <새로이 수학>

와.....

정말 정성을 다해서 만들었다는 것이 첫 장부터 느껴지더라구요.

 


스토리텔링은 물론이고...창의융합형 문제까지...

이런 문제 만들기까지 얼마나 고생들 하셨을까....?!!


하이원부터... 하이투, 하이쓰리, 하이포,하이파이브의 과정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을 접하며.. 한 단원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스토리텔링 문제는... 정말 스토리가 길어서...

책 읽기 연습도 되니 좋네요.


이 문제집의 스토리텔링 유형 문제를 보면..

다른 문제집의 스토리텔링 문제들은.. 명함도 못 내밀 것 같아요...ㅎ

다행이 지문이 길지만.. 아이가 재미있어 하면서 문제를 풉니다.

그만큼 문제가 잘 만들어진거죠~


 

이번 여름방학....

<새로이 수학>을 통해.. 재미도, 실력도 모두 잡아야겠네요..

1학기 성적표에 수학에 별 하나가 빠져서...살짝 속상했는데...

별까지 잡을래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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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걸 조로리 42 - 카레 공장 초능력 대결 쾌걸 조로리 시리즈 42
하라 유타카 글.그림, 오용택 옮김 / 을파소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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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도서관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된 조로리 시리즈.....
아이와 함께
책 표지를 보자마자 자석처럼 끌려 읽게 되었죠.ㅎ

매 권을 읽을 때마다 작가의 상상력에 감탄했었더랬어요...
그 조로리 시리즈가...드디어 42권이나 나왔네요..와우.!

이번 책은 제목부터 흥미진진...
<카레 공장 초능력 대결>

공장 지하의 흙을 파내 흙탕물을 만들고,
그것을 다시 카레로 바꿔서 판매하려는 사악한 포폰타 사장의 카레 공장에서..
조로리 일당이 펼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정말.. 이야기 설정부터 입이 쩍 벌어지네요..ㅎ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떨어집니다.

책 속 주인공들이 펼치는 초능력들도 얼마나
재미있는지 몰라요..
이 책을 읽고 초능력에 관심이 많이 생긴 아이는..
자신에게 "공간이동" 할 수 있는 초능력이 생기면 좋겠다고 하네요.

이번 책에서는 아이와 함께 초능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요..ㅎ
"구부러지는 숟가락"을 만들어..
아이에게 보여주었더니... 정말 엄마가 초능력 있는 걸로 믿더라니까요..^^
나중에 비밀을 알려주니 신 났어요.


쾌걸 조로리..
항상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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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권위 - 늦기 전에 반드시 되찾아야 할
요세프 크라우스 지음, 장혜경 옮김 / 푸른숲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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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노오란 색 예쁜 표지의 <부모의 권위>

잃어버린 부모의 권위에 경고를 주는 의미로 이렇게 노란 색 표지를 만들어낸 걸까??


 


독일의 이야기이지만..

마치 우리나라 이야기를 읽는 듯 했고..

 유럽의 선진국인 독일에서도...

부모들의 치맛바람이 이리 거세다니.. 많이 놀라웠다.


1장의 제목은 "권위 있는 부모는 상술에 속지 않는다"이다.

조기 교육 열풍이나 두뇌개발 학습, 부모 교육 강의 ..등의 열풍에 휩쓸리지 않고..

부모의 소신껏 아이를 잘 기르라는 내용이다.

사실.. 나는 부모라면 부모 교육을 받아서

아이를 잘 길러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 자녀를 학대하거나 방치하지 않는 이상 어떤 부모도 국가의 가르침이나 훈련을 받을 이유가 없다.

.....

구체적인 자녀교육은 부모의 몫이다.

자녀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는 부모의 권한이어야 한다.

부모 교육이 국가의 임무일 수는 없다."

는 글을 읽게 되었다.


하지만.. 부모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나는 완전 절감하기 때문에....

이 의견에는 공감이 가지 않았다.


6장의 "권위 있는 부모는 아이에게 휘둘리지 않는다"

에서는 권위 있는 부모와 권위적인 부모의 차이를 이야기한다.

권위 있는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사랑"과 "확실한 규칙"이 있어야 한다.

정말 공감하는 이야기다.


 


확실한 규칙이 없는 육아는 아이에게 많은 불안감을 안겨 준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기에..

무엇보다도 아이에게 확실한 규칙과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것을

나의 육아 모토로 삼고 키웠는데...

이 글을 읽고... 나에게 박수를 쳐주었다.


또한, 똑똑한 아이로 키우는 최고의 비결은 "독서"와 "운동"이라고 한다.


에필로그에서는 "유머"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데..

유머있는 가정과 학교는 아이의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는 것이다.

이 부분도 100% 공감~~!!

나이가 들수록.. 유머가 있는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여유가 참 멋져 보인다.

우리 아이들이 부디 유머를 아는 아이들로 자라기를 바란다.


책을 덮으면서 드는 생각은...

"부모들이 아이를 나의 분신이라 생각지 말고..

하나의 객체로 보고...

아이의 인생에서 정말 필요한 것이 성적과 돈이 아니라..

행복하게 사는 법임을 알고 가르쳐줘야 한다"는 것이었다.


지금 아이에게 투자하는 학원비와 사교육비를 줄여 자신들의 노후 자금으로 저축한 뒤...

부모 자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내는 것이..

자식들을 진정 사랑하는 법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너한테 어떻게 해줬는데..라고 하면서...

자신의 노후를 아이에게 맡기고 기대지 말고

부모 스스로 행복하게 사는 법을 아이들에게 직접 보여주는 것이 최고의 교육이자 선물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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