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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로 꽃피운 슬로 육아 - 일본 아줌마 윤영희의 4분의 3 행복론
윤영희 지음 / 서해문집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0801/pimg_7603291291047556.jpg)
아날로그라는 말이 가슴 따듯하게 다가오네요....
지금.. 우리나라의 교육은 절대 아날로그는 아니죠....
작가님처럼.. 제 동생도 일본인과 결혼하여 일본에 살고 있기 때문에..
동생을 통해.. 아날로그적인 삶을 사는 일본인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 알고 있었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동생의 일본 생활을 떠올릴 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
'내 동생이... 이렇게 행복하게 육아와 살림을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드니
정말 좋더라구요..
물론, 타지 생활이 주는 외로움과 고독도 있지만...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더 많다고 동생은 말하곤 합니다.
일본인들의 가치관 중에서 제일 본받아야 할 것은
"자식 교육에 모든 것을 걸지않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자신의 노후는 자식이 아니라 가능한 한 스스로 책임진다는 의식의 변화로
일본은 한국처럼 부모가 자식을 키우면서 교육비를 비롯한 결혼 보조금 등을 쏟아붓듯
투자하지 않는다고 해요.
엄마가 아이들 앞치마와 가방을 만들어주는 문화도 너무 예뻐 보여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이웃 나라 엄마들이 함께 공부하며 지혜를 나누면 좋겠다는 말에..
참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