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는 기적의 에너지가 있다 - 내맡기고, 더 내맡기는 연습
가브리엘 번스타인 지음, 서영조.원성완 옮김 / 터치아트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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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딱 제 취향이었어요.

저는 우주의 에너지를 믿거든요.

모든 종교인들이 믿는 신이라는 존재가 결국은 "우주"라는 곳을 향한다고 생각하곤 해요.

우리가 하는 생각과 기도, 행동들도 저마다 모두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 그것이 우리의 삶을 이끄는 힘이 된다고도 생각하고요.

바로 이 책의 저자도 저와 비슷하게...

사랑의 기운에 자신을 내맡기고 우주의 기적의 에너지를 믿으면 우리의 삶이 더 좋은 방식으로 흘러가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많이 공감하고 배웠어요.


 


저자의 이야기를 한 번 살펴볼까요?

"배우자와의 다툼을 계기로 이혼을 고려할 수도 있지만, 부부로서 함께 배우고 성장할 기회로 해석할 수도 있다.

건강 검진 결과가 나쁠 때 이를 두려운 상황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삶의 속도를 늦추고 매 순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


아.. 물론 어려운 일입니다만... 이런 식으로 마음먹어야 인생은 달라질 수 있는 것이고, 내가 주인공이 되는 것이죠.

"행복은 두려움을 사랑으로 전환하는 속도에 달렸다"는 말도 함께 기억하며 고난을 이겨내는 지혜를 키워야겠어요.


"새로운 가능성에 마음을 열면 우주는 언제나 최선의 길로 이끌어 준다"는 말도 근사했어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렇게 감사하고.. 겸손해지고.. 지혜롭게 인생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집니다.

이 책이 그런 저에게 참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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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할바는 내 제자 - 제51회 소천아동문학상 수상작 꿈터 책바보 15
소중애 지음, 이상미 그림 / 꿈터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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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등장인물들만 봐도..

어떤 책일지 궁금궁금해지죠? ^^

 


돌단풍 지역아동센터를 배경으로

이런 저런 사정으로 힘든 아이들의 웃음과 감동이 있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그 중 덕이라는 소년은 일본인 아빠와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그 시작은 언어가 통하지 않음에서 오는 대화 단절이 아닐까 싶어요.

하지만... 일본에서 자라 한글을 잘 모르는 요코할바에게

한글을 가르쳐주고... 일본어를 배우면서..

요코할바와도 깊은 정이 들고 일본인 아빠를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표지의 두 주인공이 바로 이 요코할바와 덕이에요.^^


또 다른 캐릭터로 스팀주전자..선생님이 기억에 남네요.

쌀쌀맞고 무서운 듯도 하지만...

그 안에 감춰진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은

돌단풍 지역센터 아이들에게 참 든든한 힘이 됩니다.

"문제 많고 가난한 집안의 말썽꾸러기들이지만 한명 한명 귀하지 않은 애가 없다.

문제 많고 가난한 집안의 아이들이라고 무시당해서는 더더욱 안 되는 아이들이다."라는

글귀가 참 공감이 갔어요.


이 책 전반에 흐르는 따스함은 바로 이 서로에 대한 사랑이에요.

가진 게 없지만.. 혹은 가진 게 많은 사람도..

서로의 존재 그 자체를 사랑하고 아낍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결혼이민 여성들의 삶과...

다문화가정의 친구들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어요.


그리고 요코할바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덕이가 아파 누워있는 요코할바를

매일 찾아가 책을 읽어주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아이들에게 배워야 할 것들도 참 많다는 걸 느꼈어요.


많은 등장인물과 버라이어티한 사건들이 가득한

돌단풍 지역아동센터....

한 번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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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수학자들의 질문 1
윤희진 지음 / 상상너머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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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수학 문제집은 많이 풀어보았지만..

수학에 관련된 책은 별로 접해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아이가 처음 접한 수학 관련 도서가

<세상을 바꾼 수학자들의 질문>이라는 책이 되었던 것이 참 좋은 일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러 수학자들과 그들의 수학 이야기가 어렵지 않게..

그리고 간결하게 쓰여있어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더라고요.


이름을 들어본 수학자도 있지만..

저도 난생 처음 이름을 들어보는 수학자들도 좀 있더라고요..;;;


책을 읽으면서 아이와 함께 저도 재미난 수학공부를 할 수 있었답니다.


탈레스처럼 에라토스테네스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두루 만능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을 때는

과학도 공부하고 수학도 공부했네요..ㅎ


책을 읽으면서 계속 생각한 것은..

아.. 어쩜 이 사람들은 이리도 똑똑했을까....였어요..ㅎㅎ

그리고 학창시절에는 그렇게 어렵고 재미없던 수학이..

또 왜이리 재미나고 쉽게 느껴지던지~~~


앞으로도 아이와 수학 교양 도서들도 챙겨 읽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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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 글자에 스타일을 입히다 - 한글 감성에 더해진 영문의 매력
장용아.전현영 지음 / 탐나는책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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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캘리그라피에 관심이 많아서 집에 책도 두 권 정도 사서 혼자 연습도 해보곤 했어요.

요즘은 따라쓰며 연습할 수도 있게 잘 나오거든요.

그런데.. 이 책 <캘리그라피 글자에 스타일을 입히다>는 한글 뿐만 영어 캘리그라피도 나와 있어서 "꿩먹고 알먹는" 기분 좋은 책이었답니다. ^^

그리고 저 같은 경우.. 영어 캘리그라피는 처음인데.. 쓰는 순서가 잘 나와있어서.. 정말 선생님이 바로 옆에서 가르쳐주시는 것 같이 배울 수 있었어요.

 


책 판형도 참 사랑스럽습니다.

가로로 긴 책이에요.

책 받자마자 얼마나 좋던지..

바로 연습 모드로 들어갔어요.


저는 제가 편한 도구를 사용해서 연습해 봤어요.

책이랑 같은 도구를 쓰지 않았지만 비슷하게 따라해보려고 노력했네요...^^;;;

붓펜으로 자음, 모음 쓰면서 손 좀 풀어봤고요..


 


 

글 쓰는 순서와 팁이 나와있어 연습이 더 편합니다.


 

지금 직장에서 이동 기간이라... 헤어지는 동료들이 있는데..

연습 열심히 해서... 손 글씨 쓴 카드를 만들어주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이렇게 예쁜 영어 글씨를 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게 다 순서가 있더라고요....ㅎㅎ


앞으로 영어 캘리그라피 연습 열심히 해보려고요...

이 책 한 권을 다 연습한 뒤에는 정말 실력이 올라가있겠죠? ^^

 

멋진 책 만들어주신 두 분의 캘리그라퍼님들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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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와 수상한 그림자 황선미 선생님이 들려주는 관계 이야기
황선미 지음, 노인경 그림, 이보연 상담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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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미 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

그리고 한중 공동 개발 도서...

다양한 여러 관계 맺기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만드는 책....

이 책에 붙은 타이틀이 참 많네요.



아이가 얼마 전에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던 책이

황선미 작가님의 <건방진 장루이와 68일>이었어요.

저도 그 때 그 책 같이 읽어볼 걸 그랬어요.

이 책에 장루이라는 아이가 나오는데

정말 정체가 궁금해지는 아이더라고요.


동화와 관계에 관한 아동심리 전문가의 상담이 결합된

참신한 책이에요.

게다가 이렇게 책과 책끼리 주인공들이 얽혀 있으니 더욱 흥미진진하네요.


이번 책 <할머니와 수상한 그림자>는 아이와 조부모와의 관계를 이야기 하고 있어요.

부모의 부재로 조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는 친구들...

또는 그런 친구를 알고 있는 친구들이 읽으면..

자신을 이해하고 친구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할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는

기훈이의 주변으로 계속 해서 생기는 수상한 일들....


다음 책에서 기훈이가 더욱 행복해져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황선미 작가님의 다음 관계 이야기...

벌써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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