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가 나오는 축구공 - 지구를 웃게 하는 착한 발명, 적정 기술 와이즈만 환경과학 그림책 12
서지원 지음, 오승민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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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 나오는 축구공>

착한 발명.. 적정 기술에 관한 이야기가

정말 쉽고 재미있게 잘 설명되어 있는 책이었어요.


 


이 책에는 맑은 물을 구하기 힘든 아이들,

빛이 없어 밤에는 공부를 하기 어려운 아이들,

전기가 없어 요리나 음식 보관이 어려워 맛난 음식을 먹지 못하는 아이들,

안전하고 편안한 집이 없는 불안한 아이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리고 더 슬픈 것은

이렇게 우리처럼 마음껏 깨끗한 물을 사용하고

따듯한 밥을 아무때나 해먹을 수 있고

냉장고를 사용할 수 있으며

컴퓨터를 이용해 숙제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지구에서 10퍼센트에 불과하다는 것이었어요.


아이도 저도

현재에 더욱 감사하고...

90퍼센트에 해당하는 세계 어딘가에 사는 친구를 위해

더 많은 적정 기술들이 개발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잘사는 사람이..

많이 가진 사람이..

더욱 편리하고 잘 살기 위한 기술이 아니라...

이제는 눈을 돌려...

우리 주변의 고통받는 이웃들이

더 편안하고 행복해지는..

적정 기술이 많이 개발되어서

지구도 행복해지면 좋겠네요.


사진과 그림 자료로

설명을 해주어서...

여러가지 적정 기술의 사례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많은 발명품들을 보며 감탄했네요.


앞으로도 개발되는 많은 발명품들이

이렇게 따뜻하고 소박하기를요....

소소한 듯 하지만...

이런 기술들이 결국 우리를 구해줄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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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지 않는 비밀 - 노벨의학상이 밝힌 더 젊게 오래 사는 텔로미어 효과
엘리자베스 블랙번.엘리사 에펠 지음, 이한음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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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최신 과학 이야기..
우리가 학교다녔을 때 배웠던 그 이야기들보다
더 많은.. 더 깊은 최신 과학 정보를 듣는 게
참 재미있어요.

그래서 텔로미어와 노화에 대한 이 책을 엄청 기대했죠.
저자가 노벨의학상 수상자라고 하니...
더욱 책 속 이야기가 궁금해졌습니다.

엘리자베스 블랙번은
염색체 끝에서 보호 덮개 역할을 하는 텔로미어의 분자 특성과
텔로미어를 유지하는 효소인 텔로머라아제를 발견하여
노벨의학상을 수상했습니다.


노화에 관한 비밀을 밝히려는 과학자들은
음식, 운동, 수면, 사고 습관 등이
텔로미어에 영향을 주어
더 천천히 늙게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정말 귀가 솔깃해지고
나와 우리 가족... 주변 지인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구체적인 방법들이 나와있어요.
누구나 노력하면 건강하게 젊게 더 오래 살 수 있는 것이지요.

과학 논문을 통해서만 읽을 수 있을 법한 이야기를..
이렇게 쉽고 유용하게 풀어 책으로 만들어낸
저자에게 참 고맙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다가 문득..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과연 사람이 오래 산다는 것이 좋기만 한 일일까?

과학적으로 인간의 수명을 늘려놓는다 해도..
사회적인 여러 제도도 함께 뒷받침 되어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금만 해도...
사람들은 점점 오래 사는데..
정년은 짧아가니...
정년 후 남은 시간 동안 먹고 살 걱정을 해야만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과학만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도 함께 발전해 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피에쑤.
감자튀김, 정제된 탄수화물(흰빵, 흰쌀, 파스타...)
사탕, 탄산음료, 주스, 바싹 구운 음식, 술, 튀긴 음식, 과자, 쿠키 등은 텔로미어에 안 좋다.

오메가-3, 해조류, 견과와 씨, 감귤류, 사과, 자두, 당근, 녹색 잎채소,
토마토, 감자와 고구마, 콩, 녹차는 텔로미어의 건강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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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사랑 안녕 행복도 독깨비 (책콩 어린이) 53
패니 브리트 지음, 이자벨 아르스노 그림, 박선주 옮김 / 책과콩나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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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니 브리트와 이자벨 아르스노의 신작....

스쿨라이브러리 선정 2017년 그래픽노블 10선 중 하나...

등등..


이 책을 읽고 싶게 만드는 많은 소개들로 인해

기대를 잔뜩 하면서 페이지를 펼쳤어요.


 

일반책 사이즈랑 이렇게 비교해보면...

훨씬 큰 판형이에요..

독특한 판형에 하드커버....

소장하고 싶은 기분을 갖게 만드는 외형 조건을 일단 갖췄죠.^^


 


열한 살 루이는 눈으로 본 엄마와 아빠...

섬세하고 여린 감성을 가진 소년 루이는

아빠와 엄마의 표정과 행동만 봐도 두 분의 마음을 알 수 있어요.


무채색 가득한 느낌의 그림들 속에...

빌리가 등장하는 부분에서 나타나는 밝은 노랑색이 돋보여요.

루이에게 빌리는 따듯함과 희망을 주는 존재인거죠.


알코올중독인 아빠..

그리고 그로인해 사랑하면서도 헤어져 지낼 수 밖에 없는 아빠와 엄마..

그 불안한 부모 사이를 왔다갔다하는 루이와 남동생 트뤼프는

또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요...


하지만.. 제목처럼...

첫사랑에 빠진 루이에겐 희망이 보여서 다행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다가가는 것,

다른 사람에게 말을 거는 것이

무엇을 만들어 내는지 깨달았다.

그건 바로 작은 기적이다."


소년의 섬세한 표현이 돋보이는 예쁜 책이었어요.

한 번 읽고..

다시 한 번 더 읽었네요.

루이를 만난다면.. 따듯하게 안아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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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를 꿈꾸는 10대가 알아야 할 미래 직업의 이동 : 의료편 10대가 알아야 할 미래 이동
신지나.김재남.민준홍 지음, 장동경 도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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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그 변화가 우리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기대되기도 하고 두렵기도 합니다.

엄청난 속도로 변해가는 이 세상에서

우리 아이가 허둥지둥하지 않고

잘 서 있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은 것이 부모마음이기에~

이렇게 미래 전망을 보여주는 책들에 유난히 관심이 갑니다.


이 책은 특별히 '의료분야'를 더 자세히 보여주고 있어요.


 


중년을 지나 노년으로 향해가는 저에게나..

또는 여러가지 꿈이 있어 이것도 해보고 싶고 저것도 해보고 싶은

아이에게나... 참 유용한 책이었네요.


2030년...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그 때에..

병원의 모습을 어떠할까요?

로봇의사에게 우리의 병을 설명하고 있을까요?


놀랍게도..

전문의의 70%가 인공지능 기계로 대체될 것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그럼에도 인간 의사 선생님은...

환자들에게 정서적인 면에서 공감해주며 치료해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고보니,

인간이지만 로봇처럼 딱딱한 의사 선생님..

간호사 선생님..

(지금도 이런 사람들이 병원에 많지 않나요?)은

인공지능이 대신해도 무방하겠네요.


하지만 환자의 말을 경청해주고 같이 아픔을 공감해주는

인간 의사선생님이라면 당연히 인기가 많을 듯 합니다.


 로봇에게 뒤지지 않을 실력과 인성을 길러야 하겠어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미래에는 인성 좋고 창의적인 사람이

어느 분야에서나 성공의 확률이 높다고 봐요.

이 의료분야에서도 그렇겠죠.


책에서는 의사, 약사, 간호사, 수의사 등....

의료 분야의 미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주고 있답니다.

의사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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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와 수다 떨기 2 명화와 수다 떨기 2
꾸예 지음, 정호운 옮김 / 다연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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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런책...있죠?

한 장 읽었는데.... '아, 정말 재미있어..'

라는 생각이 들면서..

다음 장이 기대되면서도

책 페이지를 한 장 한 장 넘기기가 아까운 책~~~


저에게 이 책이 바로 그랬네요.

 


 
 

표지 디자인도 너무 좋았어요.

썬구리의 유리알 각각에 다른 명화....

그리고 커버를 벗기면..

그 안 표지엔 썬구리를 벗은 남자...

바로 작가님이시겠죠?


책도 이렇게 한 장 한 장 실로 엮여있어서..

꽉꽉 누르지 않으며 읽어도 책장이 잘 펴져요.^0^

 


명화에 관한 이야기들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

종종 관련 책들을 읽으면서 항상 느끼는 건...

화가들도 화가지만..

그 수많은 에피소드들을 알고 있는 작가님들의 설명이 대단하다는 거예요.

책들마다 어쩜 그리 같은 그림 다른 이야기들을 잘 풀어내시는지..


이 책에 나온 명화와 화가 이야기들도 정말 짱~~

처음 들어보는 온갖 재미난 이야기들...

작가님의 굉장한 명화 수다에

정말 제가 날이 새는지도 모르고 책을 읽었답니다.


당장 1권도 구입해 읽어야겠어요.


아이도 미술을 좋아하기에 재미나게 읽고 있어요.


명화를 부분부분 쪼개어 자세히 설명해주는 점이 참 좋았어요.

이미지 자료가 너무 좋아서 설명이 쏙쏙 들어와요...


재미있고 개성이 톡톡 넘치는

<명화와 수다 떨기>

정말... 맘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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