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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시간, 아이디어 드로잉 - 상상을 만드는 재미있는 그림 놀이
정혜미 지음 / 도란도란 / 2017년 11월
평점 :
창의력과 상상력... 그리고 그림 실력도 좋아질 수 있는 책이 있다면?
당장에라도 만나보고 싶죠? ^^
바로 이 책 이에요..
<하루 한 시간, 아이디어 드로잉>

책 사이즈도 아담해서.. 부담없이 들고다니기에도 좋아요.
우리 주변에 있는 물건들을 보고... 그림을 그리는 거예요.
각 장마다.... 우리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물건의 사진이 있고.. 우리는 그 물건에 그림을 더해 재탄생 시켜주면 되는 거죠.^^
예를 들어...
진주 귀걸이를 보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떠오르는 것을 마음껏 그리면 된답니다.

딸이랑 저랑.. 요즘 밤마다 이 책 보며 그림 그리는 재미에 폭 빠졌답니다.
먼저 아이디어 떠오르는 사람이 그림을 완성할 수 있거든요...
스피드가 생명이기에.. 순발력까지 기르고 있는 중이에요....ㅎ
아이랑 저는 정해진 답대로 따라 그리는 게 싫어서 왼쪽 페이지는 가리고 보이지 않도록 하고... 뒷장부터 풀어가고 있답니다.
캔 뚜껑이 5개 있다면.... 무엇을 그릴 수 있을까요?
작가의 생각은 "관람차"였답니다.
그렇다면 딸램의 생각은???!!!
시계 가게의 벽에 붙어있는 벽시계 5개라고 하더라고요....^^
노란 집게, 파란 집게가 하나씩 있는 사진은.. 저에게는 사람이 팔 벌리고 있는 모습이 연상되었어요.
작가의 답도 비슷하게 두 사람을 표현했는데...
저는 아이가 울고 있고.... 답에선 두 사람 모두가 웃고 있네요....
이렇게 사람마다 같은 물건을 보고 난 뒤에 생각하는 바가 다르다는 게 참 재미있어요.
낙서 같지만 낙서 같지 않은~~
좋은 그림 그리기 책...
제 두뇌를 말랑말랑하게 만들어 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