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캠핑 중
심진규 지음, 배선영 그림 / 연지출판사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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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캠핑...이라는 말은 다 따뜻한 느낌의 말이잖아요..

하지만 이 두 단어가 합쳐진 이 책의 제목- 아빠의 캠핑은 그다지 행복하거나 따듯하지가 않답니다.

책 표지를 보면... 뒤 배경의 커다란 송전탑이 뭔가

차가운 느낌을 풍기고 있네요.

 


작가님의 말처럼... 저도

동화가 꼭 아름다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려줄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시고 싶다 했는데...

이 책은 충분이 그 역할을 다 하고 있어요~


책 속 8개의 짧은 이야기들은...

이 시대의 아픔들을 녹여내고 있답니다.


'아빠는 캠핑 중'을 읽으면서는...

쌍용자동차 파업 사건이 떠올랐구요...

'깜 아저씨'의 차별받는 이야기도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401호 욕할매'에서 위안부 할머니들 이야기를

읽으면서는 코끝이 찡~해지더라구요.

아마.. 아이는 이런 이야기들을 읽어도....

이건 픽션이라고 생각할지도 몰라요.

책에 나와있는 아픔들을 직접 또는 가까이서 겪어보지 못했으니까요.

책 속 이야기를 실제와 연결시키며 아이에게 설명하는 일도 참

힘들었어요.

사실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세상만 보여주고 싶잖아요...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지..

그리고 그 행복은 다른 친구들과 나누기 위해서...

더 열심히 사랑하고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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