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살 삼촌 - 제7회 5.18 문학상 수상작 도토리숲 문고 2
황규섭 지음, 오승민 그림 / 도토리숲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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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아이에게 그 날을 어떻게 설명해주어야 할지...

말로 담을 수 없는 그 슬픔을 말이죠~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518 관련 책이 있으면 좋겠다.. 했는데~

마침

제7회 518문학상 수상작인 <열두살 삼촌>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책을 다 읽고 난 아이가

"엄마.. 내 인생책이 되었어.."라고 말할 정도였으니..

아이에게 주는 감동이 엄청났나봐요.

저도 서둘러 펼쳐보았어요.

(저는 피크닉가서... 나무 그늘 아래서 읽었답니다.)



 


 


스토리가 탐정물처럼

자전거를 훔치는 범인을 잡는 이야기로 전개되어

아이들에게 더 흥미진진하게 읽힐 수 있었겠어요.

새 자전거를 잃어버린 민국이는

형사인 아빠처럼..

용의주도하게 용의자들을 체크해나갑니다.

그리고 유력한 범인이 등장하게 되지요.


열두 살인 민국이에게는 518의 충격으로 열두 살 나이에서 멈춰버린 삼촌이 있습니다.

지금 민국이가 자전거를 좋아하듯이..

그 나이의 삼촌도 자전거 타기를 좋아했답니다.

그 날도 자전거를 타고 나갔다가..

삼촌은 518 현장의 아비규환 속에서 다리를 다치게 됩니다.


민국이의 저전거 도난 사건 해결과정과..

삼촌의 이야기는 번갈아가며 등장합니다.


무겁게 518 당시의 이야기만을 담고 있지 않아서..

아이들용 읽기 책으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민국이는 자전거 도난 사건 범인을

어떻게 찾아낼 수 있을까요??

탐정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더욱 잘 읽을 거예요.


저는 아이가 너무 감동받았다고 하는 걸 듣고 사실 깜짝 놀랐어요.

민국이의 입장에서

민국이의 감정을 이해하지 않고서야..

이 책이 감동스러울 수가 없거든요..

계속 이렇게 어른스럽고 성숙한 마음으로 자라나면 좋겠네요.


518 즈음에 아이와 함께 읽어보기 참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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