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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가 내 부엌으로 걸어 들어왔다 1 ㅣ 하루키가 내 부엌으로 걸어 들어왔다 1
부엌에서 무라카미 하루키를 읽는 모임 지음, 김난주 옮김 / 작가정신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무라카미 하루키를 좋아하게 된 것은...
그의 소설보다는...
여행 에세이들 때문이었어요.
상실의 시대, IQ84 등... 그의 유명한 작품들보다...
승리보다 소중한 것, 우천염천, 위스키 성지여행... 같은 책이 저에겐 더 기억에 남았답니다.
어쨌든 그의 문체는 정말 매력적이에요...
저처럼.. 하루키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있네요...
이름도 멋져요..
부엌에서 무라카미 하루키를 읽는 모임.
우리나라라면 줄여서 부무하모 라고 불렀겠죠? ㅎ
이 책을 받기 전에는 어떤 책일까.. 정말 궁금했어요.
받아 보니.. 제 예상이 어긋났더라구요..
이 책은
하루키의 소설 속에 등장하는 요리들을 만들어보는 레시피 책이었어요..
너무 근사해요.....^0^
어쩜 이런 생각을 했을까요?
우리나라도..공사모를 만들어서....ㅎ
공지영님의 <딸에게 주는 레시피>를...
진짜 요리책으로 변신시켜도 좋겠어요~
하루키는 실제 재즈 카페 주방에서 일을 한 경력이 있는 전문가라고 해요...
그래서 그의 소설이 맛있는 거라고...^^
이 책은 문학과 요리의 만남입니다.
한 장씩 넘길 때마다..
다음엔 어떤 작품의 어떤 요리가 나올까...
궁금해져요~~
레시피가 간단하여 더 요리하고픈 마음을 불러일으키네요..
부무하모 멤버들이 얼마나 하루키를 사랑하며 만든 책인지.. 느낌이 와요.
책이 아담한 사이즈여서.. 주방 요리책꽂이 사이에 끼워두면..
귀여운 막내처럼 보여요...ㅎ
자주 꺼내서..
스파게티도... 샌드위치도.... 만들어볼래요~
이렇게 만든 음식들을 먹으면서...
하루키를 느껴볼 수 있다니.. 참 멋지네요.
이 책 속의 하루키 소설들은 제가 읽지 않은 것이 더 많더라구요...
<태엽 감는 새 연대기>,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댄스 댄스 댄스> 등....
이 기회로 책 속의 책들을 하이퍼링크해서 읽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