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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서재를 찾아라 - 조선을 움직인 인물들의 삶과 공부법, 제20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기획 부문 수상작 ㅣ 사회와 친해지는 책
김주현 지음, 지혜라 그림 / 창비 / 2016년 8월
평점 :
정약전, 홍대용, 정조, 정약용, 박지원, 황상, 김정희, 이덕무...
지혜로운 조상들의 서재 이야기를 통해 배우는 삶과 공부법...
정말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최고의 서재를 공모하는 대회가 열렸고...
8명의 조선 시대 위인들이 자신의 개성있는 서재를 공개하고 있답니다.
심사위원은 바로 독자라고 하니....
어디 한 번 평가해볼까...? 하고 호기심이 생기네요.
특히나 정약전과 정약용은 형제분인데.. 두 분이 같이 도전했다니..
와우... 위대한 형제임에 분명해요.
이 책은 위인들의 서재 이야기를 통해...
공부라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삶을 대하는 자세같은 것도 배우게 되고..
역사도 배울 수 있는 인문+ 역사 융합책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책에 나오는 8명의 위인들은 모두
조선 후기 18세기와 19세기에 걸쳐 같은 시대를 살아가던 사람들이랍니다.
파란만장한 그 시절에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지 못한 이야기들이 많아..
가슴이 먹먹해졌어요.
시원한 바다가 펼쳐보이는 정약전의 서재..
저는 그 서재를 최고의 서재로 꼽았습니다.
바다가 보이기 때문이 아니라... 백성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겨 있기 때문이죠.
억울하게 그 먼 흑산도까지 유배갔다면...
화가 나서 드러누워 있어도 당연하다 할텐데...
백성들을 위해 글을 가르치고 물고기에 대해 연구하여 책까지 만들어냈다니..
너무 존경스러운 분입니다.
아이는 책이 가득 꽂힌 서재가 아니라 이 세상 전부가 서재라고 하는
박지원의 서재가 최고하고 하더라구요.
(아마.. 책을 안 읽어도 되는 서재니까...?! ㅋㅋ)
저도 연암 박지원 참 좋아해요. 호탕한 지식인~~
세상 전부를 자신의 서재라고 하다니.. 정말 그 분 답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행이나 캠핑을 좋아하는 아이이기 때문에 박지원의 서재처럼
자신도 많이 경험하면서 느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대요.
어렸을 적부터 책읽기를 너무 좋아했던 저는....
방 하나 가득 책꽂이를 두고 그 안 에서 하루 종일 책만 읽으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했어요.
지금 저희 집은 온 집안이 서재라고 해도 되겠네요.
방, 거실, 부엌... 어디나 책이 널려있어요.
너무 감동적인 책이라..
주변에 널리널리 알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