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월기
나카지마 아쓰시 지음, 김영식 옮김 / 문예출판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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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민 소설이라는 <산월기>....

단편이지만 정말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작품이었네요.

 


호랑이로 변해가는 시인의 이야기를 통해서..

인간이라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우리에게 생각해볼 거리를 던져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중국 고전을 좋아하기 때문에..

<산월기>나 <이릉> 같은 작품이 너무 좋았어요.

호랑이가 되어가는 시인의 이야기는....

외모는 사람이지만..

호랑이같은 금수처럼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려주는 작품이었어요.

시인 이징은 그래도 자신이 왜 호랑이로 변해가는지 깨달았다는 점에서...

어쩌면 아무 반성없이 살고 있는 우리들에 비해 더 나은 존재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작가는 한문교사인 아버지를 따라 1920년 경성으로 건너와 중학 6년의 시절을

우리나라에서 보냈기에.... 그 시절의 풍경을 담은 작품들도 남겼어요.

일본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일본 제국주의 시대 우리나라의 모습...

마치 한국 단편소설을 읽는 듯 했죠.

<순사가 있는 풍경>은 조선인 순사가 보는 식민지 시대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

지금 현재의 2016년 대한민국 경찰, 지식인 등에게도 오버랩되는 모습이라 생각해요.


한마리의 호랑이가 되지 않기 위해...

올 해가 되기 전에 <산월기> 한 번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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