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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그런 아이 도도 ㅣ 내책꽂이
원유순 지음, 한호진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랑 정말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착한 아이 도도...
착하다는 칭찬을 받는 것이 좋아서...
친구들의 부탁도 거절하지 못하고... 맛없는 급식도 맛있는 척 먹습니다.

싫어도 꾹 참는 도도에게는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가 쌓여있을까요??
그러던 어느 날...
달달 할머니를 만나게 된 도도~
직장 다니는 엄마 대신 도도를 돌봐주기로 한 할머니입니다.
괴상한 첫 인상의 달달 할머니는
징그러운 벌레 볶음을 주고.. 잔소리도 많았답니다.
하지만 착한 도도는 이런 것들도 모두 참죠.
그런데, 침대 위의 빨간 팬티를 입은 뒤로
도도는 더 이상 착한 척을 하지 않아도 되었답니다.
마음을 숨기지 않고 하고 싶은 말과 행동을 다 하는 도도의 모습을 보며...
처음엔 내 마음이 막 시원하고~ 통쾌했는데...
오~~!! 갈수록 도도의 악행이 심해지네요~
그렇다고 도도가 다시 원래대로 착해지는 거?? 그것도 좋은 건 아닌 거 같은데...
도도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책을 읽고 난 아이에게 슬쩍 물어봅니다.
"너는 여기 나온 도도처럼.. 싫은 데 억지로 좋은 척 한 경험은 없니?"
아이는 없다고 하더라구요...
착한 것이 더이상 미덕이 아닌 세상이 되었죠.
자신의 의견을 정확히 알리고...
자신감 있게 행동하는 모습을 우리는 더 좋아합니다.
이 책을 읽고 우리의 아이들이
이기적인 것과는 또다른...
자신의 의견을 똑똑히 이야기할 수 있는 어른으로 자랐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