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의 비밀 - 잠자는 거인, 무기력한 아이들을 깨우는 마음의 심폐소생술!
김현수 지음 / 에듀니티 / 201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몇 년 전 저자의 강의를 듣게 된 뒤로...

김현수 교수의 책은 거의 다 읽어보게 되었다.



 


많은 아이들과 부모들을 만난 경험이 글에 잘 녹아 있기 때문에

글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이다.

부모이자 교사로서의 내 모습도 많이 돌아보게 만든다.


정말 요즘엔 무기력한 아이들이 너무 많다.

멍한 눈빛.. 수업 시간에 엎드려 잠만 자고..(그나마 쉬는 시간에 활발히 돌아다니면 다행이다.)

 깨워 놓으면 무얼 어찌 해야 할지 몰라한다.


만약.. 교실에 CCTV를 달아두고

부모들에게 보여준다면~~!! 정말 헉하고 놀랄 분들이 많을 것 같다.


이런 아이들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 건지~

그리고 과연 도울 수 있는 건지..

정말 궁금해하며 이 책을 읽었다.


머리를 때리는 문장이 있었다.


35P.

"무언가를 포기한 사람의 정서 상태는 홀가분할까,

아니면 그래도 포기하기까지 나름 고민하면서 힘들었을까?

한마디로 말해 세상 어떤 사람도 자신의 인생을 그렇게 쉽고 간단하게 포기하지는 않는다.

다만 어른들이 보기에 아이들이 너무 이른 나이에,

너무 가볍게 포기했다는 생각이 드는 것뿐이다.

아이로서도 부모님에게 자식이라곤 자기 하나거나 겨우 둘일 텐데

자신을 포기한 사람으로 보이도록 하는 일이 절대 쉬운 것은 아니다.

수학을 포기하고 '아 신난다, 이제 수학에서 해방이다'

이러는 아이는 하나도 없다.

아이도 너무 화나고 힘들고 괴롭고 슬프지만 어쩔 수 없이 포기라는 길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 아이들을 도와주어야 할까?

일단, 우리 사회가 아이들을 무기력하게 만들고 있다.

획익절인 성공 기준 (돈을 많이 벌어야~),

지나친 경쟁과 서열화,

조건적이고 평가적인 양육과 훈육 문화,

극핵가족 (자녀가 하나 아니면 둘인 사회)


이 사회 구조적인 문제는 누구나 통감하면서도....

다같이 힘을 합쳐 개선하지 못하고 있다.T.T


그러니 그런 사회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만 하고 있다가는..

무기력한 아이들을 구해내지 못할 것이다.

저자는 개인적인 차원에서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해준다.


우리 어른들도 어른이 되어서도

힘든 고통으로 무기력함을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어른과 달리.. 자신에게 그 어떤 힘이 없으니

더욱더 무기력 속으로 빠져들 수 밖에 없으리라..

이런 아이들을 깨우는 방법들이 책에 잘 나와있으니~~

많은 부모님들과 선생님들이 한번쯤 읽어봤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