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티미>시리즈...
처음 읽어보는 책이라...
티미가 어떤 유형의 탐정일지 몹시 궁금했어요...
'소녀 탐정 캠 시리즈'를 즐겨읽는 저와 딸램이어서..
티미에게는 어떤 능력이 있을까... 궁금했더랬죠.
앗~~!! 그런데 티미는....
'얼렁뚱땅, 엉망진창, 엉뚱한, 엉터리'같은 수식어가 어울리는 탐정이었어요...ㅎㅎㅎ
스릴과 긴장보다 유머와 웃음이 어울리는~
작가님이 참으로 유쾌한 분인가봐요..
책 중간 중간 각주에서..
내용을 모르면 예전 책을 읽어보라는 권고들도 코믹했어요.
진짜 위대한 책이라는 작가의 자랑들을 보면서...
아이가 "아, 이 사람 정말 자랑 심하다~"그러면서 책 읽더라구요.ㅎ
하지만.. 자랑할 만 한 분이고 책이더라구요.
미국 어린이 도서관 협회 선정 도서에
LA 탐임스 선정 '최고로 재미있는 어린이책'에 선정되었다니~~~
궁금한 마음에 작가님 사이트도 방문해봤네요.
그리고 이번 책의 표지는 미국 어린이 독자들이 투표로 결정한 거라고 해요.
독자들의 엄청난 사랑이 느껴지는 이야기입니다.
이 책에서는 북금곰 '몽땅이'의 캐릭터가 저에겐 자꾸 눈에 밟혔어요.
아이는 진짜 북극곰이 티미와 함께 여행 다니면서 수사를 하는 것이라고 해석하던데..
저는 이미 동심을 잃은 지 오래되어서..
자꾸 몽땅이의 모습과 행동에서 티미의 애정 결핍이 느껴집니다.
몽땅이는 티미의 분신인 것 같아요.
도둑맞은 기부금을 찾는 이야기와 함께 전개되는
티미와 엄마의 심리적 갈등...
티미의 여행이 결국은 엄마의 재혼을 회피하고 싶은 몸부림이었음을
마지막 쪽지의 내용을 보며 깨닫게 되었어요.
아, 그리고 티미와 몰리의 수사 케미는 정말 짱짱인듯...^^
유머 넘치는 글로 아이와 저랑...
둘다 책 한 번 잡은 뒤로 놓질 않고 읽어냈네요..
전권들도 꼭 읽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