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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 (양장) - 빈부격차는 어떻게 미래 세대를 파괴하는가
로버트 D. 퍼트넘 지음, 정태식 옮김 / 페이퍼로드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책 표지의 그림처럼...
피라미드의 꼭대기와 아래쪽의 거리와 부피가 점점 차이가 나고 있음을 느끼는 요즘이다.
흙수저니 금수저니.. 또 누구는 수저조차도 없다는
웃픈 이야기들을 들으며 웃을 수 조차 없다는 게 무섭다.
개천에서 용난다라는 속담이 이제는 무색해졌다는 이야기에도 공감이 가며...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어떤 미래를 살아갈지..
막연하고 불안하다.
이 책의 저자 로버트 D. 퍼트넘은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미국 사회를 살피며...
사회경제적 양극화와 부의 대물림 현상이 심화되었음을 밝히고 있다.
가족, 양육, 학교 교육, 공동체를 통해 사회경제적 양극화에 있는 아이들이
왜 다른 삶을 살 수 밖에 없는지를 구체적인 예를 들며 설명하고 있다.
책 곳곳에서 보여준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 중에는 가슴 답답한 이야기들도 많았다.
332p.
가난한 아이들에 대한 저투자가 치러야 하는 비용은 세계화 시대에 들어 훨씬 더 커진다.
이는 기술력이 부족한 노동자들이 할 수 있는 일과 급속한 기술 변화의 시대에서 고용주가
필요로 하는 일 사이의 '기술 불일치' 때문이다.
책에는 또 이런 말도 있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이 서로 나뉘여져 각각의 이웃하고만 살게 되면,
이웃이 미치는 영향력의 혜택은 부자 아이들에게만 집중되고 반면 빈곤에 따른 희생은
가난한 아이들에게 집중된다는 것'
작가는 이 책을 통해 고통에 빠져있는 우리 주변의 사람들을 이해하고,
그 고통을 함께 나누자고 이야기하고 있다.
따라서 요즘 부모들은 내 아이만 찾지말고 나의 이웃의 아이도 내 아이처럼
돌봐주어야 하겠다.
내 아이와 함께 살아갈 다른 모든 아이들도 행복하고 평화로워야
내 아이가 살아갈 세상이 좋은 사회가 될 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