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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되어 줄게! ㅣ 웃어라! 어린이 2
서순영 지음, 김수경 그림 / 분홍고래 / 2015년 9월
평점 :
강아지를 너무 좋아해서..
애견샵 앞을 지나갈 때면 몇 분을 그 앞에 서서 강아지를 보느라 정신없는 우리 딸...
버뜨.. 아파트에 산다는 이유로 아이에게 강이지 키우는 것을 쉽게 허락할 수가 없네요.
제가 어릴 땐 마당있는 집이어서..
3마리나 강아지를 키웠었기 때문에..
개와 함께 산다는 게 얼마나 정서적으로 좋은 건지 잘 알면서도 말이죠~
예전엔 그래도 개를 키우는 게 어렵지 않았던 거 같아요.
(엄마가 다 하셔서 그랬나??ㅎㅎ)
개가 크게 짖어도 이웃에서 뭐라하는 사람 없었고..
우리가 먹던 밥 남은 걸로 강아지 밥을 주면 됐었고....
우리집 강아지들은 잡종이었지만..
그래도 대소변을 다 가렸거든요~~~
가끔 수돗가에서 목욕시켜주고.....
학교 다녀와서.. 복슬털을 마구마구 쓰다듬어 줬던 그 일들이 지금도 예쁜 추억으로 남아있네요.
정말 가족처럼 지냈는데 말이죠~~~
요즘엔 개 키우는 일이 사람 키우는 일에 비교될만큼... 어려운 거 같아요.
중성화 수술에.... 가끔 미용실도 데려가고... 배변 훈련도 확실히 시켜야하고...영양가 있는 사료에 간식까지~~~ 챙겨야하더라구요.
하루종일 함께 생활하며... 지내니...
나중에 죽었을 때도 정말 상심이 클거구요~~~
책 속 하영이는 ..
유기견을 키우며~ 이 모든 과정을 겪습니다.
강아지의 배변 문제, 이웃과의 불화, 그리고 헤어짐까지요.......
아이가 이 책을 보면서 하나의 생명을 키운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일인지를 깨닫기를 바랐습니다.
그런데.... 그것보다는 자신도 하영이처럼 잘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은 거 같아요...>.< ㅎㅎㅎ
딸래미의 강아지 키우고 싶은 소망은 당분간 계속 될 거 같습니다.
책 속 '생각하는 어린이'코너들에서는 강아지와 관련된 재미있는 정보들이 많아 좋았어요.
강아지마다 다른 성격들 이야기도 정말 재미있던걸요~~^^
이 책은 우리에게 애완동물을 대하는 바른 자세와 방법들을 알려주는 좋은 책이었어요.
강아지를 키우는... 그리고 키우고 싶은 아이들이 꼭 읽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