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혼자가 아니에요 생각하는 분홍고래 7
콘스탄체 외르벡 닐센 글, 정철우 옮김, 아킨 두자킨 그림 / 분홍고래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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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입학하고... 한 3개월 쯤 흘렀나??

어느 날...아이가 혼자서 학교에 가겠다고 호기롭게 말하더라구요....

기특하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한 알 수 없는 마음이 들었어요.


아이가 혼자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고.. 저는 베란다 창문으로

아이에게 손을 흔들어주며..

아이가 등교하는 모습을 보는데..

정말 가슴 짠했어요~~~~


아이가 내딛는 그 발걸음 하나하나를 보면서......

아이를 응원했던 그 날이 감동은 지금도 선합니다.


하지만..ㅋ

그 다음날부터 다시 엄마와 등교길을 함께 한 아이..

엄마 없이 가는 길이 마냥 좋지만은 않았나봐요....


 

 

하지만.. 이제는 2학년이 되었구...

정말로 혼자서 등교를 해야하고 학원길도 씩씩하고 혼자해야합니다.

그런 아이를 응원해주기 위해 함께 읽은 이 책 <나는 혼자가 아니에요>


처음으로 혼자 학교에 가야 하는 라스의 두려움이 표지부터 전달되지요?

사실.. 아이를 응원해주기 위한 책으로는 표지 그림이 좀 섬뜩하지 않나 싶긴 해요.

심약한 아이들에겐 좀 부담될 수도 있는 책 같아요.


홀로 등교하는 라스는 내내.. 뒤로 걸어갑니다.

집으로 향하는 방향으로 눈을 두고 걷는거죠.

맘 속으로도 언제라도 집으로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라스의 두려움을 표현한 숲의 그림이 참 인상적입니다.


 


이 책은 아이에게 상상력도 키워줄 수 있어요.

소곤이, 휘청이, 쌩쌩이, 째깍이.....

어른들의 눈으로 보면... 이해가 안갈 수도 있는 이런 등장 인물들은..

아이는 잘 받아들이더라구요.

라스의 홀로서기를 지켜봐주고 도와주는 이 여러 등장인물들이 결국은 자신의 마음과의 싸움이라고

아이에게 일러주었습니다.

그리고.. 엄마는 언제나 너를 지켜보고 있다고....

힘들 때는 짜잔~하고 나타나서 너를 도와줄거라고... 이야기해주며..

이 책을 통해 아이의 홀로서기를 응원했습니다.


 
 
 


 


이 책의 그림 작가는 터키 이민자인 아킨두자킨으로 노르웨이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삽화가라고 합니다.

이 책은 특히나 노르웨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표지에 선정되기도 했다고 하니....

그림 감상하기에도 아주 좋은 책...

몽환적인 느낌의 신비한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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