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육아 - 누구나 하지만 누구도 쉽지 않은
야순님 지음, 서현 그림 / 위고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누구나 하지만 누구도 쉽지 않은 <보통의 육아>

정말.. 책 제목 잘 지었어요~^^


 


책 읽고나자마자 야순님 블로그 찾아 들어갔답니다.

http://blog.naver.com/sysche


야순님...

아이 하나 키우기도 힘든데.... 세 아이를 키우면서 이렇게 멋진 책까지 내셨다니 대단할 뿐입니다.


전문가들의 이렇게 해야 좋다.. 저렇게 해라 식의 조언 글이 아니라..

육아를 통해 직접 경험한 일들이나 생각들을 자연스럽게 적어간 글이 어찌나 공감이 되던지..

책을 편 자리에서 한 권을 뚝딱 읽어내려갔네요.


특히, '솔비의 젖은 어깨'를 읽으면서는 눈물을 왕창 쏟았습니다.

엄마라면 누구나 비오는 날 아이와 우산 쓰면서...

나의 한 쪽 어깨 젖는 것쯤은 당연하게 생각잖아요.

그런데 그런 나의 모습을 닮은 첫 아이를 봤을 때...

엄마로서 느끼게 될 짠한 그 감정에 저도 눈물이 왈칵 나더라구요.

그리고 야순님이 동생 데리고 학교 등교한 이야기도 너무 가슴 아렸구요.


 엄마로서 우리는.. 정말 엄마다워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를 낳았다고, 밥 해준다고, 학교 보내준다고 엄마인 건 아니예요.

엄마는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알아주는 면에서는 그 누구와도 대체될 수 없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야순님의 글을 읽다보면...

그런 엄마가 되는 법이 잘 나와있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앞으로 야순님 블로그에 놀러가서 더 많이 배울게요.


25p.

어쩔 수 없는 건 아이가 아니라 엄마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힘들어서, 피곤해서, 귀찮아서,

나를 어찌할 수가 없어 못하는 것이지,

아이 성격이 그래서, 아이가 별나서만은 아니라는 생각.

"얘는 어쩔 수 없어. 뭘 해도 안돼"라고 말하는 엄마의 마음,

그건 어쩌면 엄마의 힘겨운 자기방어다.


'정말 어쩔 수 없어'라는 단정은 포기한다는 뜻이다.

'정말 어쩔 수 없을까?'라는 고민은

어떻게든 방법을 찾겠다는 뜻이다.


내 식대로의 원칙, 방식을 고집하지 말고

한 번쯤은 그 틀에서 벗어나 아이에게 맞춰 따라가보자.

그러면 어쩔 수 없다 싶었던 것들의 답이

아주 가까이에서 찾아지기도 할 테니.

바로 아이와 함께하는 것에서부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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