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만화방 이야기 별사탕 1
송언 글, 강화경 그림 / 키다리 / 2014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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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80년대 생활모습을 배경으로 하는
부모님과 함께 읽고 소통하는 생활문화그림책이 나왔네요.
사실... 이 책은 저랑 저희엄마랑 같이 읽어야 소통이 될 거 같아요.ㅎ
그러니까.. 이 책은 할머니+할아버지와 함께 읽는 동화라고 하면 더 어울릴 듯~

 


당장이라도 튀어나올 듯 리얼한 그림이 너무 예쁘네요.
울 엄마 학창 시절 앨범 보면.. 이런 교복 입고 계시던데...

저희 어릴 때만 해도.. 만화책 인기는 짱이었죠.
요즘 아이들도 만화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좋은 질의 종이에 그림은 컬러풀하죠~
우리 때는 갱지같은 종이에 흑백 그림이었는데 말예요.
보물섬 같은 만화잡지를 아빠가 퇴근 길에 들고 오시면 세상 다 얻은 듯 기분 좋았었는데 말예요.

아이와 이 책 읽으면서 이런 저런 옛이야기를 들려주게 되더라구요.
다음에 할머니네 놀러갈 때 이 책 들고 가서..
만화에 얽힌 할머니의 옛 이야기도 아이에게 들려주시라고 해야겠어요.

이 책을 쓰신 송언 작가님은 자신의 이야기를 글에 녹였더라구요.
재미있는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할머니 이야기,
그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할머니 이야기 대신 접하게 된 만화 이야기,
그 만화가 너무 좋아서 가난한 형편에도 이발 비용을 아껴가며 만화책을 빌렸던 이야기,
이야기 좋아하면 나중에 가난하게 산다고 혼난 이야기...
하지만 만화를 좋아하던 그 소년이 자라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재미난 이야기를 쓰는 작가가
되었다는 마지막 고백은 정말 가슴을 따듯하게 만드네요.


 

이야기 별사탕 시리즈의 다음 이야기들은 어떤 배경을 담고 있을지
몹시 궁금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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