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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여행 ㅣ 무민 클래식 2
토베 얀손 글.그림, 이유진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14년 8월
평점 : 
핀란드의 국민 캐릭터인 무민....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답니다. ㅎ
무민클래식2 <위험한 여행>
토베 얀손이라는 작가가 쓴 마지막 무민 이야기라고 하네요.
사실 이 책에서는 무민이 아니라 수산나가 주인공이에요.
수산나가... 따분한 일상을 투덜대는 순간....
새 안경을 쓴 수산나에게 무서운 장면들이 펼쳐집니다.
야옹이가 무시무시한 괴물처럼 변하고...
숲과 동물들이, 바다가...
낯설고 무섭게 변해버렸죠.
전체적인 그림이 좀 어둡고... 칙칙한 느낌이다보니..
겁많은 아이는.. 책 넘기면서
다음 장면엔 어떤 그림이 나올지 긴장하면서 보더라구요..ㅎ
수산나는 모험을 하다가 무민 가족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재미있게도 말끝마다 "~슬란"이 붙는 무민들의 대화를 읽고는..
아이가 즐겁게 따라합니다.
엉망진창인 세상을 보며...
수산나는
"풀밭에 앉아 있었을 뿐인데 이런 일이 생겼어"라고 말하지만~~
글쎄... 정말 가만히 앉아있기만 했을까?!!
아이와 평범한 일상에 대한 감사를 나누는 이야기를 해보았네요.^^
폭풍을 피하기 위해
친구의 도움을 받아.. 잠시 쉬고~
마술과 같은 기적들이 일어나며...
무민 가족이 사는 골짜기에 도착하는 수산나~~
그러자 드디어 따듯하고 밝은 세상이 펼쳐지네요...
수산나와 무민 가족의 모험이야기를 통해
우리 아이가 좀 더 씩씩해졌기를 바랍니다. ^^
다음 번에는 무민 가족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야기를 읽어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