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도깨비 시장 ㅣ 내책꽂이
나윤하 지음, 이준선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4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예전에는 도깨비를 무서워하던 아이가..
그새 자랐는지..
<도깨비 시장>책을 덥석 집어 신 나게 읽더라구요.

도깨비가 주는 금화와 도깨비 방망이, 도깨비 감투의 정체가
무엇인줄 알고는...
아이가 많이 실망했어요..ㅎ
그리고 도깨비가 오래된 물건들을 좋아한다는 걸 알고는...
자기는 팔 것이 많다고 다시 신 나 하던걸요..
도깨비에게 물건 팔 때는
꼭 물건을 받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일을 하게 시켜야겠다고 다짐도 하구요....
요즘 수영 배우면서 한창 물놀이에 재미붙이고 있어 그런지..
수영장을 만들어 달라고 그럴거래요...
기존의 도깨비들 이야기와는 전혀 다른..
색다른 도깨비의 비밀들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마구 자극시켜 주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더불어..
물건을 오래 쓰지 않고..
자꾸 자꾸 새 것으로만 바꾸는 사람들에게..
물건을 아껴쓰자는 유익한 메시지를 던져 줍니다.